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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감독이 우사인 볼트의 축구 실력에 대해 한 말

입단 테스트에 참가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3.24 19:20
  • 수정 2018.03.24 19:22

우사인 볼트가 23일(현지시각) 도르트문트 입단 테스트 겸 공식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르트문트 선수들과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피터 스퇴거 도르트문트 감독은 볼트의 운동 실력을 칭찬하면서도 좋은 축구 선수가 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퇴거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정과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가 재미를 느꼈다는 것이다”라며 ”그에게 재능이 있다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선수가 되길 바란다면 큰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축구와 육상을 비교하기도 했다. 스퇴거 감독은 ”그의 다른 종목(육상)이 요구하는 체격은 축구에서 필요한 것과 다르다. 하지만 (그와 훈련하는 건) 우리에게도 재미있었다. 그 같은 사람과 만나서 함께 일하는 건 정말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프로 축구 선수가 되는 건 볼트의 오랜 꿈이었다. 그는 지난 1월 “도르트문트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지만 가장 큰 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하는 것”이라고 영국 익스프레스에 밝한 바 있다.

도르트문트 입단 테스트는 24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며, 팀 합류 여부는 훈련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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