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재인 대통령과 MB가 평창올림픽 리셉션에서 나눈 짧은 대화가 공개됐다

"이렇게 훌륭한 잔치를 열게 해줘 고맙다"

  • 허완
  • 입력 2018.02.10 15:18

문재인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 리셉션장에서 짧게 대화를 나눴다.

이 전 대통령측 한 관계자는 1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장에서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근은 ”이 전 대통령이 만찬장에 자리를 잡자 문 대통령이 와서 악수를 했다고 한다”며 ”문 대통령이 ‘올림픽을 유치해 이렇게 훌륭한 잔치를 열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다. 평창올림픽은 훌륭한 일이니 성공적으로 마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만난 것은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만난 지 2년3개월여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자신을 향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수사와 별개로 국가적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대의와 명분에 맞다”고 보고 참석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 #정치 #문재인 #이명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