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도널드 트럼프 2세 부인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지인들은 바네사 트럼프가 ”점점 더 고독해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Leigh Vogel via Getty Images

다수의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2세 아내 바네사 트럼프가 어제(현지 목요일)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PageSix에 의하면 바네사 트럼프는 이혼 관련하여 맨해튼 지방 법원에 ‘무소송 절차’를 신청했다. 같은 매체는 익명 제보자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2세와 부인이 ”별거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지난 수요일에 이미 보도한 바 있다.

CNN에 의하면 트럼프 2세 커플은 이혼 소송을 인정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어제 발표했다.

″우린 12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우린 서로를, 또 우리 가족을 늘 소중하게 여길 것이다. 우린 다섯 아이를 함께 가졌으며, 우리에겐 그 아이들이 가장 중요하다. 당신[‘우리’를 잘 못 적은 것으로 짐작]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주길 바란다.”

한 제보자에 의하면 트럼프 2세의 가까운 친구들은 그의 온라인 활동을 걱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플로리다 고등학교 총기 난사에 대한 음모론자의 트윗을 ‘좋아요’ 하는 그의 행동이 걱정된다는 것이다.

뉴욕 트럼프 타워에 사는 트럼프 2세 부인은 지난 2월, 매사추세츠에 사는 한 남성으로부터 하얀 가루가 담긴 편지를 받고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다행히도 문제의 하얀 가루는 무해한 것으로 조사를 통해 증명됐다. 

트럼프 2세는 부인이 병원에 입원한 직후 트럼프 조직을 대표해 인도 여행에 나섰다.

트럼프 2세가 아직은 백악관 운영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있지 않지만, 대통령과 가족을 대표해 공식 석상에 수차례 나타난 것은 사실이다. 그는 지난 2월에 인도 총리 모디와 비공개 회의를 가졌으며, 최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의원 후보인 릭 사콘(공화당) 선거 운동 차 다수의 행사에 참석했다.  

PageSix에 의하면 트럼프 2세 커플의 문제는 하얀 가루 사건과 트럼프 2세의 잦은 여행 스케줄 때문에 더 나빠졌다. 지인들은 바네사 트럼프가 ”점점 더 고독해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바네사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2세는 둘 다 만 40세다. 자녀가 다섯이며 2005년에 결혼했다. ‘무소송 절차’에 합의한 이 커플은 아이들이나 자산에 대한 소송 없이 이혼 절차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허프포스트는 이번 일에 대한 백악관 공식 입장을 아직 받지 못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이혼 #도널드 트럼프 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