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 주장 김연경이 가장 큰 목표와 은퇴 후 계획에 대해 말했다

연봉을 이전의 20% 수준으로 삭감하고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2020-06-11     김현유

복귀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현재의 목표와 은퇴 후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소식이 알려졌는데, 김연경은 이에 대해 ”경기력을 생각하다 보니 금전적인 건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복귀한 김연경. ⓒ뉴스1

김연경은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어떻게 최고의 컨디션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코로나19로 해외 상황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한국은 방역 시스템 속 프로스포츠가 진행되고 있어 국내 복귀가 경기력 유지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배구 선수로서 나에게 가장 큰 게 무엇일까 생각했는데 올림픽이었다”라며 ”지금도 올림픽 메달을 원한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위해 연봉 삭감은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연경은 ”너무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지도자를 할 생각도 있다”라며 ”방송이나 행정 등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단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복귀한 김연경. ⓒ뉴스1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최근에는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방송은 비시즌 기간 동안 배구 활성화를 위해 하고 있다”라며 ”연습 또는 경기력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식빵언니 김연경’은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뿌듯한 듯 ”구독자가 40만명이나 된다”라며 ”유튜브는 계속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