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폴란드와 맞붙는다.
2018-02-21 김태우
‘팀워크 실종 논란’에 휩싸인 한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에 질타가 이틀째 쏟아지고 있다.
팀추월 준준결승 직후 올라온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 박탈과 빙상연맹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은 무려 40만 명 이상이 서명했고, 외신 역시 이번 일을 ‘왕따 스캔들’로 조명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또다시 경기에 출전한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오늘(21일) 오후 7~8위 결정전인 결승D에 출전한다. 이번 순위 결정전에서는 지난 19일 열린 준준결승에서 8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한 폴란드와 맞붙는다.
폴란드팀 역시 경기 직후 불화설에 휘말렸다. 세 선수가 함께 훈련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면서부터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들은 우리가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실이다.”라며 ”우리는 경기장에서만 진 것이 아니다. 훨씬 일찍, 라커룸에서부터 진 상태였다. 강한 팀워크를 만드는 데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