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주자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가 6천만원 양복 스캔들에 빠졌다

2017-03-13     김도훈
Le Premier Ministre français François Fillon arrive au siège de l'entreprise Schneider Electric, le 07 mars 2011 lors d'un déplacement à Rueil-Malmaison, au cours duquel il a estimé que 'l'opposition devait aussi s'interroger sur sa propre attitude et sa propre responsabilité dans cette situation', en commentant le sondage donnant Marine Le Pen (FN) en tête du 1er tour de la présidentielle. AFP PHOTO / MARTIN BUREAU (Photo credit should read MARTIN BUREAU/AFP/Getty ⓒMARTIN BUREAU via Getty Images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가 이번엔 '양복 스캔들'에 휩싸였다.

르 주르날 뒤 디망슈는 이날 신원을 알 수 없는 피용 전 총리의 '친구'가 2012년부터 4만8500유로(약 6000만원) 상당의 맞춤 양복 비용을 대신 지불해 왔다고 전했다. 이중 3만5500유로(약 4400만원)는 현금으로 지불됐으며, 나머지는 수표로 계산됐다.

그래서 어쩌자는 것인가. 내 사생활이 온갖 조사에 놓였다. 누가 내게 해를 입히려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 7일에는 피용이 2013년 절친한 기업인 마크 라드레 드 라샤리에로부터 무이자로 5만유로(약 6000만원)를 빌렸으나 이를 공공투명성기구(HATVP)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전 장관이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를 누르고 최종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