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가 도널드 트럼프를 "사기꾼"이라고 비난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2017-02-06     허완

샌더스 의원은 이날 CNN '스테이트 오브 유니온'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월가 인사 중용 등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는 월가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석유 메이저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골드만 삭스 출신으로 '듄 캐피널 매니지먼트'를 운영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투자은행 로스차일드 대표를 지낸 윌버 로스 상무장관 등을 겨냥한 것이다.

금융규제법인 '도드-프랭크법' 완화를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친(親) 월가'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