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최순실 변호인에 "민주주의 입에 올리지 마"라며 격하게 항의했다

2017-01-26     원성윤
ⓒ뉴스1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자신을 "서초동 사는 51세 평범한 아줌마"라고 소개했다.

위은옥 씨 "이 정도로 하는 것도 국민들이 봐주는 것이다."

이경재 변호사 "우리 법에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다"

위씨 "그 사람들(최순실, 박근혜)이 헌법을 유린했는데 누가 헌법 타령을 하느냐. 자기가 대통령도 아닌데 왜 권한 대행을 했느냐"

이 변호사 "어떤 의도로 (기자회견장에) 나왔느냐"

위씨 "어제 최순실 하는 걸 보고 잠을 못 자서 억울해서 왔다"

(1월26일, 오마이뉴스)

"억울하다"고 고함을 치자 특검 청소 노동자로부터 "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라고 일갈을 당한 바 있다.

기자단은 위 씨의 실체에 대해 궁금해졌다. 몇 가지 질문을 던지자, 위씨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한국일보, 1월26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법원에만 선임계를 냈을 뿐, 특검엔 정식 변호인이 아닌데도 강압수사를 기자회견 방식으로 주장하는 '장외 변론'에 나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