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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25일 09시 46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1월 25일 09시 57분 KST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는 최순실에 말을 들은 특검 사무실 청소 관리인의 한 마디

1월 25일, 특검에 체포된 최순실은 기자들을 향해 소리쳤다.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 등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최순실의 행동에 현장에 있던 기자들도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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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순실의 외침에 황당했던 사람이 또 있었다.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최씨가 호송 교도관들과 작은 승강이를 벌이는” 상황에서 최순실의 목소리와 함께 들린 또 다른 목소리가 있었다. “염병하네”라고 외친 소리였다. “염병하네”라는 외침은 3번이나 들렸다고 한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특검 사무실 건물의 청소 관리인이라고 한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염병하다'는 말은 '염병을 앓다'란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염병'은 '장티푸스'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며 '전염병'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국립국어원은 다음과 같은 용례를 알리고 있다.

- 그는 마치 내가 무슨 염병하는 사람이어서 장티푸스가 옮기기라도 하는 듯이 나를 피해 다녔다.

- 아버지는 예전에 염병하다가 고열 때문에 실제로 돌아가실 뻔했다고 말씀하셨다.

- 가: 염병하다 죽을 놈 같으니!

나: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그런 욕을 하세요?

아래는 ‘비디오머그’의 영상이다. 약 12초 부분. 최순실이 말을 시작하자마자 “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란 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