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성들이 월요일 오후 4시 34분에 단체로 퇴근해 버린 사연(사진, 영상)

2016-11-08     곽상아 기자

조기 퇴근'에 나섰다.

Women in the world에 따르면, 페미니스트 그룹 'Les Glorieuses'의 제안에 따라 수백 명의 프랑스 여성들이 한창 일할 시각인 7일(월요일) 오후 4시 34분에 '퇴근'해 버렸다.

Eurostat에 따르면, 2014년을 기준으로 프랑스의 여성 노동 인구는 약 48%지만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15%'를 더 번다.

이걸 올해에 대입해 보면, '11월 7일 오후 4시 34분'이 나온다.

'보이지 않는 불평등을 가시화시켜주는 시위'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Le Parisien은 전한다.

'성별 임금 격차'의 최신 버전(2014년) 자료

한국의 임금 격차는 프랑스(13.7%)의 3배에 육박하는 36.7%다.

프레시안에 따르면, 한국 여성은 연간 97일을 더 일해야 비로소 남성과 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

동일임금의 날은 나아지지 않은 남녀 임금 격차에 대한 문제 의식을 확산 시키고, 공식적이고 신뢰할만한 통계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해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프레시안 2016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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