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악당의 오명을 쓰는 일이 너무 흔하다고 앰버 허드의 변호사가 말했다

2016-06-01     김도훈
Actress Amber Heard leaves Los Angeles Superior Court court on Friday, May 27, 2016, after giving a sworn declaration that her husband Johnny Depp threw her cellphone at her during a fight Saturday, striking her cheek and eye. The judge ordered Depp to stay away from his estranged wife and ruled that Depp shouldn't try to contact Heard until a hearing is conducted on June 17. Heard filed for divorce on Monday. (AP Photo/Richard Vogel) ⓒASSOCIATED PRESS

이혼 소송을 제기한 앰버 허드는 별거 중인 남편 조니 뎁이 가정 내 폭력을 휘둘렀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주말 동안 뎁의 친구들가족들은 뎁을 변호했다. 코미디언 덕 스탠호프는 허드가 뎁을 협박하기 위해 가정 내 폭력을 거짓말로 지어낸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LA 경찰에 왜 즉시 진술하지 않았는지를 설명한 글이다.

허드의 변호사들은 허드의 행동이 자신의 운명보다 가해자의 운명을 더 걱정하곤 하는 가정 내 폭력의 여러 피해자들의 행동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드가 공개적으로 혐의 제기를 해서 뎁을 협박하고 있다는 주장들에 대해서는 30세의 변호사들은 허드가 “이 일을 최대한 사적으로 처리하고 싶었다”고 적었다.

우리는 가장 확실한 길을 택했다. 안타깝게도 조니의 팀이 즉시 언론을 찾아가 앰버의 성격을 잔인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앰버는 가정 내 폭력의 피해자일 뿐이고, 그 어떤 행동도 돈이 동기가 된 것이 아니다. 앰버는 용감하고 재정적으로 독립적인 여성이며, 조니의 가차없는 변호사들과 대리인들 무리에 맞서 옳은 일을 함으로써 확신의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

앰버 헤드의 변호사 서맨사 F. 스펙터와 보조 변호사 조셉 P. 케닉의 성명:

가정 내 폭력 사건의 경우, 가해자가 피해자를 악당으로 모는 작전을 쓰는 것은 드물지 않다.

LAPD는 제 3자가 건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하기는 했으나, 앰버는 처음부터 이 일을 최대한 사적으로 유지하고 싶어했다. LAPD는 조니가 아파트에서 일으킨 소란 뿐 아니라 앰버의 얼굴에 물리적 상처가 있는 것도 목격했다. 우리는 5월 23일 월요일 저녁에 이혼 소송을 냈으며, 그 날 저녁 ‘거울 나라의 앨리스’ 시사회에서 조니에게 신청서를 주지 않았다. 우리는 다음 날 아침 조니의 변호인단에게 서신을 보내 이 일을 매체에 등장시키고 싶지 않다고 분명히 밝혔다. 조니가 외국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정 내 폭력 가처분 명령 신청은 보류했다.

가정 법원은 익명 정보원에 근거한 소셜 미디어의 잘못된 정보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앰버는 피해자다. 앰버는 영웅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Amber Heard’s Lawyers Say It’s Too Common For The Victim To Be Miscast As The Villai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