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키아오, 필리핀 상원 선거 당선이 확실하다

2016-05-10     김도훈

로드리고 두테르테 디바오시 시장을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CNN은 이 놀라운 결과를 두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의 단점에 지친 필리핀 유권자들이 독재 시절을 열망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연합뉴스는 5월 10일 "파키아오가 상원 입성울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후 92%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파키아오는 1천500만 표를 얻어 12명을 뽑는 상원의원 선거에서 득표율 8위를 기록"했다. 당선이 확실한 수치다.

동성애자를 '동물'에 비유한 인터뷰로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고, 그 때문에 나이키로부터 계약을 파기 당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동성애 혐오 발언을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