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팬택이 돌아온다

2016-01-24     김병철
ⓒ팬택

문지욱 팬택 사장은 지난 2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팬택은 스마트폰을 만들어 온 회사이고 가장 자신 있는 것도 스마트폰 기술"이라며 "올여름 국내 시장에 새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보급형 가운데 중가대로 정했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팬택은 2014년 11월 '베가 팝업 노트'를 끝으로 신제품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올 상반기 안으로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로 한 약 20만대 규모의 보급형 스마트폰 공급 프로젝트 역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은 조인트벤처 사업의 하나로 생각해볼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라며 "팬택이 직접 공장을 만들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팬택은 2013년 스마트워치의 초기 단계인 '베가워치'를 선보인 적은 있으나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에 불과해 실제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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