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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에 출연했던 故 남문철.
'범죄도시2'에 출연했던 故 남문철.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매니지먼트 비케이

개봉 닷새 만에 3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범죄도시2’는 배우 남문철의 유작이었다. 

대장암으로 투병하던 남문철은 지난해 10월 4일 우리 곁을 떠났다. 그의 나이 겨우 오십이었다. 당시 소속사는 ”고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기억하겠다”라고 밝혔는데. 남문철의 이름은 익숙하지 않지만, 그의 얼굴이 친숙한 것으로 보아 고인의 연기 열정은 남달랐다.

남문철은 ‘범죄도시2’에서 빌런 강해상에게 위협당하는 최춘백 회장을 연기했다. 영화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남문철은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도 연기를 놓지 않은 셈이다. 

故 남문철 배우
故 남문철 배우 ⓒ매니지먼트 비케이
故 남문철 배우
故 남문철 배우 ⓒ매니지먼트 비케이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남문철은 2002년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남문철은 드라마와 영화를 드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대표작으로는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슈츠‘, ‘녹두꽃‘, 영화 ‘강력3반‘, ‘집행자‘, ‘용의자X’, ‘도희야‘, ‘검은 사제들‘, ‘백두산‘, ‘애비규환’ 등이 있다.

남문철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남문철의 영화는 남아있다. ‘범죄도시2’를 비롯해 ‘경관의 피‘, ‘앵커’ 등 남문철이 출연한 영화가 올해 초부터 줄줄이 개봉했다. 드라마로는 JTBC ‘공작도시‘, 티빙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이 있다.

소속사는 지난 2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전에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남기고 간 작품입니다. 남문철 배우의 소중한 작품을 함께해 주신 감독님들, 작가님들,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항상 그의 연기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와 함께 했던 모든 시간, 모든 작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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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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