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이 SK가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두 가지로 구체화했다.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통해 확보한 수익 기반 위에 인공지능(AI) 산업의 전력 수요 대응과 북미 가스전 투자 등을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이와 함께 연평균 세전이익 4500억 원이라는 구체적 목표도 제시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를 고려하며 성장까지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윤 사장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성장 전략에 관해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SK가스는 14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었다.
SK가스의 연평균 세전이익은 2015∼2019년 1천억 원에서 2020∼2025년 3천억 원대로 늘었다.
발표에 나선 윤병석 사장은 시황 변화에 맞춰 최적의 조달·공급 옵션으로 추가 수익을 만든 점을 성장 원동력으로 꼽으며 연간 세전이익 4500억 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다음 10년을 이끌 성장 전략으로는 '전기화 시대의 발전 솔루션'을 제시했다.
울산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터미널과 겸용 발전소 등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늘어날 유틸리티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 사업성과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업스트림(원자재·부품 등 공급망 앞 단계)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해외 수요처 확대도 추진한다.
SK가스는 2027∼2030년을 성장 투자 집행기로 삼고 신사업 이익은 2031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한 단계 높아진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