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여론전에 다시 한번 열을 올리고 있다.

이재명 하루 동안 엑스에 글 12개 올렸다 : 중수청장 후보 김지용 감싸고, 지지자에게 '국정성과' 홍보 독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국정성과를 홍보해 달라 독려했다. ⓒ이재명 엑스 갈무리

이 대통령은 하루 동안 엑스(X· 옛 트위터)에 무려 12개의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며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적극 감쌌다. 또한 정부의 국정성과를 홍보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견을 '거짓 선동'이라 규정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앞서 그는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에서 잘못된 부분을 성찰하고 국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SNS 활동'은 귀를 열기보다 일방적으로 입을 여는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1일 엑스에 '이재명 정부 1년 성과에 옆집 뽀비도 놀랬다'라는 이잼위키 계정의 글을 공유하며 "많이들 함께 해주세요, 좌아하게 말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잼위키'는 일반 국민들이 참여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성과를 기록하는 사이트로 '뉴 이재명' 성향의 지지자들이 만들고 운영하는 곳이다.

주목을 끈 것은 이 대통령이 쓴 '좌아하게'라는 표현이다. '좌아하게'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말로 '우아하게'에서 '우'를 좌파의 '좌'(左)로 바꾼 단어다. "좌파적 성향이나 입장을 담아 점잖고 기품 있게 행동하거나 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좌아하게'라는 단어가 주로 "좌아하게 선비질 하네요" 등으로 좌파를 멸칭하는 용어라는 주장도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 중에서도 '좌아하게'를 처음 접해본다는 글이 올라올 만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단어는 아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쓰기엔 부적절한 단어 선택이라는 비판적 반응도 나온다.

지지자들을 향해 '국정 성과 홍보'를 독려하는 메시지도 반복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언론과 유튜브가 이 대통령의 외교 성과 뉴스를 다룬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글을 공유한 뒤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다고, 믿었던 유튜브 채널이 알려주지 않는다고 섭섭해 하지 맙시다"라며 "국민의 관심과 격려, 특히 대통령 친구님들의 참여와 실천이 꼭 필요합니다. 함께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지난달 미국·멕시코 순방 당시 "청와대가 유시민 작가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언론의 관심이 순방보다 유 작가와 청와대의 갈등에 쏠릴 수밖에 없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유시민씨와 이전투구는 피 같은 세금 들여 외교하러 나가서도, 추석 연휴 중이라도 도저히 미룰 수 없나 보다"라며 "외교 하러 해외 나갔으면 유시민 얘기 말고 외교를 하라"고 꼬집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국정성과를 알리는 데 주력하는 것을 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거 패배 뒤 '국정방향보다 홍보가 안 된 것이 문제'라는 태도를 보였던 모습이 떠오른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 야권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들의 삶이 나아졌다는 걸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만들어야 되는데 잘한 부분을 널리 알려 지지율 하락을 막아보자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하루 동안 엑스에 글 12개 올렸다 : 중수청장 후보 김지용 감싸고, 지지자에게 '국정성과' 홍보 독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올린 SNS 게시물을 통해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 친윤 검사가 아니라며 반박했다. ⓒ이재명 엑스 갈무리

국정홍보와 함께 이 대통령은 1일 SNS에서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일반 국민의 글을 리트윗하면서 '친윤'(친윤석열) 검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김지용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다"며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 형사부장이었는데 윤석열 총장의 장모 최은순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을 재기수사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고,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되었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 거짓주장하시는 건 아닐 것으로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의 친윤 검사 논란을 두고 '억지주장', '허위', '국정방해' 등으로 규정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맛집이라기에 추천받아 찾아갔지만 막상 들여다보니 위생은 엉망이었고, 직원들도 불친절했다"며 "겉으로 내건 간판과 실제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뒤에, 다른 이들에게 그곳을 권할 수는 없었고 적어도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만큼은 내가 본 사실을 알려주고, 같은 실망을 겪지 않도록 말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감싸며 친윤 검사가 아니라는 이유 중 하나로 추 지사가 법무부 장관 당시 승진시켰다는 사실을 들자 이를 '식당'에 비유해 반박한 것으로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던 2020년 제21대 총선 기간에 대검찰청이 당시 야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해 수사하려 했던 이른바 '고발사주' 제보자인 조성은씨도 이 대통령의 '김지용 후보자 감싸기'를 반박했다.

조씨는 "추미애 법무장관의 김지용 후보자 검사장 임명은 2020년 8월인데 김 후보자는 3개월 뒤인 11월 윤석열 징계 반대 연판장에 서명했고, 최은순씨 수사 재개는 무혐의로 결론났다"며 "대통령이 기초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친윤범죄 검사랑 뒹굴고 싶어서 안달난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이 대통령의 'SNS 소통'은 갈등과 논란을 더욱 키우자 여권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9월29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대통령이 엑스를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국민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의 말씀은 대통령의 언어가 필요한 것이고 좀 묵직해야 되는데 자꾸 말썽이 돼서 걱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SNS를 그만해야 된다는 정치권 안팎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앞으로도 SNS를 자주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9월28일 엑스 글에서 "모든 언론, 기득권자들이 나서 저를 고립시키고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사실로 음해하며 공격할 때 저와 국민들을 연결시켜 진실을 알리고 저를 살려 준 것도, 저를 지금의 이 자리까지 이끌어 준 것도 SNS다"라고 적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윤석열·김건희 부부 영치금 21억9천만 원, 이재명 대통령 연봉의 8배 : "무기징역이니 1천억 부자 되겠다"
  • 2 이재명 X에 조희연 글 인용하며 '강경파 저격'하자 박은정·김용민 반박 : '김지용 임명' 둘러싼 갈등 이어져
  • 3 학부모에게 고발당한 부천오정초 교사에게 공소청 불기소 처분 : '정치인 출신' 경기교육감 안민석 교권 보호 정책 탄력 붙나
  • 4 조국, 검찰의 한동훈 자녀 입시비리 수사 국제공조 불송부 보도에 발끈 : "이래도 공정한 검찰 수사 운운하나"
  • 5 미국에서 다시 홍역 '대유행', 그 중심에 미국 보수 교회가 있다 : '백신 혐오'와 '하나님 신앙' 만났다
  • 6 외국인 강제송환 과정서 드러난 법무부 직원들의 가혹행위 : "입에 덕트테이프 붙이고 목까지 졸랐다"
  • 7 민주당 '전 경기도 부지사 이화영 가석방 요구'에 난감, 국민의힘 "죄수의 딜레마 빠져" 맹공
  • 8 개통 50년 만에 잠수교 위 차량이 사라진다 : 한강 33개 다리 중, 서울시 최초 '보행전용교'로 탈바꿈
  • 9 트럼프 정부 100년 만에 '공개 처형' 추진 : 13명 살해한 총격범 12월3일 '총살형 생중계' 추진 논란
  • 10 홍대·성수 핫플의 '불청객', 버려진 일회용컵과 담배꽁초 : 일본·프랑스·싱가포르가 길거리 쓰레기 잡는 법

허프생각

오픈AI 청소년용 AI 챗봇, 과연 교육에 도움 될까 : 미국 비영리단체 청소년에 극히 위험
오픈AI 청소년용 AI 챗봇, 과연 교육에 도움 될까 : 미국 비영리단체 "청소년에 극히 위험"

한국어로 '청소년용 챗GPT' 사용해 보니...

허프 사람&말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재 용납할 수 없는 일 비판 : 국제사회도 반발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재 용납할 수 없는 일" 비판 : 국제사회도 반발

트럼프,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직후 제재 발표

최신기사

  •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박용진 '마운자로·위고비 오남용 약물 지정' 제동 : 비만약을 왜 비아그라처럼 규제하나
    뉴스&이슈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박용진 '마운자로·위고비 오남용 약물 지정' 제동 : "비만약을 왜 비아그라처럼 규제하나"

    "공포와 낙인만 남기고 오·남용은 줄이지 못하는 규제"

  • 한미약품 독자개발 비만치료제 '에페' 식약처 품목허가 받았다 : 위고비·마운자로 아성에 균열 낼 수 있을까
    씨저널&경제 한미약품 독자개발 비만치료제 '에페' 식약처 품목허가 받았다 : 위고비·마운자로 아성에 균열 낼 수 있을까

    국내 제약사 첫 GLP-1 계열 비만신약

  • 행안부장관 윤호중 '중수청장 김지용 반대' 임은정 감찰 지시한다 : 야당 때 '입' 빌리더니 여당 되자 '입막음'
    뉴스&이슈 행안부장관 윤호중 '중수청장 김지용 반대' 임은정 감찰 지시한다 : 야당 때 '입' 빌리더니 여당 되자 '입막음'

    옛날엔 증인 채택, 지금은 증인 거부

  • 이재명 X에 조희연 글 인용하며 '강경파 저격'하자 박은정·김용민 반박 : '김지용 임명' 둘러싼 갈등 이어져
    뉴스&이슈 이재명 X에 조희연 글 인용하며 '강경파 저격'하자 박은정·김용민 반박 : '김지용 임명' 둘러싼 갈등 이어져

    '적을 향한 증오가 동지를 향할 때'

  • '구글·메타·엑스·틱톡' 정부의 허위조작정보 자료 요구에도 '묵묵부답' : 정보통신망법 개정에도 감독 사각지대 발생
    뉴스&이슈 '구글·메타·엑스·틱톡' 정부의 허위조작정보 자료 요구에도 '묵묵부답' : 정보통신망법 개정에도 감독 사각지대 발생

    국내 플랫폼은 제출, 해외 플랫폼은 침묵

  • [허프 사람&말]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재 용납할 수 없는 일 비판 : 국제사회도 반발
    글로벌 [허프 사람&말]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재 용납할 수 없는 일" 비판 : 국제사회도 반발

    트럼프,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직후 제재 발표

  • 부광약품이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 '부광유니파마'로 사명 변경 : 생산 경쟁력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박차
    씨저널&경제 부광약품이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 '부광유니파마'로 사명 변경 : 생산 경쟁력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박차

    8일 임시주총에서 결정

  • 경보제약 '허가취소 집행정지 인용'에 한숨 돌렸다 :  김태영 'ADC 위탁개발생산으로 전환'까지 수익성 방어 과제
    씨저널&경제 경보제약 '허가취소 집행정지 인용'에 한숨 돌렸다 : 김태영 'ADC 위탁개발생산으로 전환'까지 수익성 방어 과제

    종근당 이장한 회장 승계에도 영향

  • [허프 트렌트] 2030 '데이팅 앱' 유행 바뀐다, '학벌·직업'에서 '멋진 몸'으로 : 이제 몸도 '스펙' 됐다
    라이프 [허프 트렌트] 2030 '데이팅 앱' 유행 바뀐다, '학벌·직업'에서 '멋진 몸'으로 : 이제 몸도 '스펙' 됐다

    "당신의 체지방률을 입력하세요"

  • 홍대·성수 핫플의 '불청객', 버려진 일회용컵과 담배꽁초 : 일본·프랑스·싱가포르가 길거리 쓰레기 잡는 법
    기후·환경 홍대·성수 핫플의 '불청객', 버려진 일회용컵과 담배꽁초 : 일본·프랑스·싱가포르가 길거리 쓰레기 잡는 법

    "도로 가져가" vs "쓰레기통 늘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