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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의 단골 경쟁이 특정 음식점의 재주문을 유도하는 데서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를 반복 이용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기존 배달 중심 멤버십에 결제 포인트 적립을 더하고 B마트 등 장보기·쇼핑까지 혜택 범위를 넓혔다. 음식 배달을 넘어 장보기·쇼핑까지 플랫폼 전체의 이용 빈도를 높이는 멤버십을 강화하는 것이다.

배민 '음식점 단골' 넘어 '플랫폼 단골' 만든다 : 배달·장보기·쇼핑 결제 때 적립 늘려 멤버십 전방위 강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플랫폼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배민클럽 에디션2’를 1일 출시했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일 '배민클럽 에디션2'를 출시했다. 기존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B마트 무제한 할인, 외식 브랜드 쿠폰에 포인트 적립 혜택을 추가했다. 음식 배달과 픽업, 장보기·쇼핑에서 배민페이머니나 연결계좌로 결제하면 5%, 배민페이카드로 결제하면 2%를 적립한다. 월 적립 한도는 3천 원이며 구독료는 월 3990원이다.

이번 에디션2의 차별점은 재주문 혜택을 특정 음식점에 한정하지 않고 플랫폼 내 여러 서비스의 이용으로 넓혔다는 점이다. 기존 배달 앱의 단골 혜택이 같은 음식점을 다시 주문하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에디션2는 배달·픽업·장보기·쇼핑 등 서비스 전반의 결제에 포인트를 붙였다. 고객이 배달의민족에서 이용하는 서비스가 늘어날수록 적립 혜택도 함께 쌓이는 구조다.

기존 구독자는 별도 조치 없이 이용 중인 상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에디션2로 신규 가입할 수 있다. 배달의민은 오는 7일까지 모든 신규 가입 고객에게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러한 변화에 앞서 배달 앱들은 음식점 단위의 단골 확보 장치를 확대해왔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입점 매장이 단골 고객에게 직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를 도입했다. 특정 음식점에서 배달 주문을 5회 완료하면 점주가 설정한 할인쿠폰이나 메뉴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배달의민족도 같은 음식점을 다시 찾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재주문금액 할인'을 확대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을 쓸 때마다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쌓이는 만큼 많은 고객이 구독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더 뚜렷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에 맞는 배민클럽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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