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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 "의원,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00년 7월 자녀의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강 후보자는 미국에서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고 귀국 뒤 후보자 자신이 잘 아는 모교(이화여고)에 진학시키면 적응이 수월할 것이라는 마음에 위장전입을 했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강 후보자는 “공직자로서 판단이 부족한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후보자의 남편이 애초 청와대에 위장전입지를 ‘친척집’이라고 소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부부 사이 소통이 부족했던 부분”이라며 “사실 잘못 전달된 것에 대해 대단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겨레 6월 7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연립주택을 매도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시공회사와 매수자 간의 거래였기 때문에 (실거래가와 신고 가격이) 차이가 난 것은 어머니도 잘 모르고 저도 외국에 있었기 때문에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강경화,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과하다(라이브 영상)

강 후보자는 "2004년 당시 저는 외국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제 소유인 이 집에 어머니가 살고 있었다"며 "이웃 중 하나가 이 건물이 낡았다며 재건축을 하자고 해서 업자를 통해 재건축을 해서 8채를 새로 지었다"고 당시 주택을 매매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대표 이름이 필요하다고 해서 주민들이 하자는 대로 어머니가 제 이름을 (대신) 올렸다"며 "실제 매매 대금은 시공자가 건축비로 충당하기 위해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 건물에 살고 있던 강 후보자의 어머니가 재건축을 진행했고 실제 매매계약은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공업체가 진행했기 때문에 당사자가 아닌 강 후보자와 강 후보자 어머니는 몰랐다는 해명이다.

강 후보자는 "제 재산 관리 문제에 있어서 외교부에 재직할 당시인 2006년까지 재산을 신고하고 공개했다"며 "남편이 마련한 거제도 부동산 등도 유엔의 공직자로서 매년 신고하고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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