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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제가 '골든'이 영화계 최고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가 '골든'이 아카데미 무대 오른다 : K-컬처 제대로 보여준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왼쪽),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속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 목소리를 맡은 레이 아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 ⓒ넷플릭스/유튜브 채널 'Jimmy Kimmel Live'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MPAS)는 10일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칠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총괄 프로듀서인 라지 카푸르와 케이티 멀런은 이번 공연을 두고 "영화계에서 가장 강력한 문화적 현상 두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아카데미 역사상 가장 많은 후보에 오른 영화 '시너스(Sinners)'와 전 세계적인 팝컬처 열풍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영화에 대한 헌사로 확장돼 음악과 스토리텔링의 관계를 조명하고, 이 작품들이 전 세계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얻은 이유를 기념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데헌의 무대는 한국 전통 악기 연주와 춤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시작돼 애니메이션의 이야기 기반이 된 한국의 전통 설화와 문화적 영감을 기념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이 무대에서는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노래 목소리를 맡은 이재(EJAE),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가 등장해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주제가 골든을 선보인다. 

케데헌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과 주제가상 두 부문에 후보에 올라 있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ABC 방송과 훌루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되며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케데헌은 케이팝 걸그룹이 무대 밖에서 악령을 사냥하는 헌터로 활동한다는 설정의 넷플릭스 에니메이션으로 케이팝과 한국 전통 설화를 결합한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 받았다. 케데헌은 2025년 하반기 넷플릭스 보고서 기준 약 4억8160만 회의 시청을 기록하며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많이 본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케데헌의 주제가 골든은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차트를 휩쓴 글로벌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골든은 올해 1월 골든글로브 어워즈 영화 부문 주제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달 그래미 어워즈 영상 매체 음악상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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