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가 통신3사 가운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성장이 정체된 통신 시장에 AI DC가 보기 드문 고성장 수익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AI DC가 통신사 주력 사업이 되는 데는 5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정재헌 대표가 AI DC의 매출이 장기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바라보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로는 AI 시대 데이터 수요 폭증을 감당할 수 없어, 새로 건립되는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향후 통신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대표 정재헌 꼴찌였던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사활 거는 이유 : 2030년엔 게임 체인저 될 수도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가 MWC26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일(현지시각)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DC 전략을 발표했다. ⓒSK텔레콤

정 대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WC26)’ 기자간담회에서 “AI DC를 1GW(기가와트) 규모로 확장할 것”이라며 구체적 청사진을 밝혔다. 

이는 최근 짓고 있는 SK텔레콤의 울산 AI DC의 10배에 육박한다. 지난해 기공식을 열고 100MW(메가와트) 규모로 지어지고 있는 SK텔레콤 울산 AI DC는 2029년 2월 완공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가산 DC의 일부를 AI DC로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정 대표는 구체적 투자 금액도 언급했다. “1GW 규모를 구축하는 데 100조 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간다”며 “15조 원가량은 SK텔레콤이, 나머지는 글로벌 빅테크가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조 원은 최근 5년간 SK텔레콤 평균 당기순이익의 1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기존 DC 사업에서 SK텔레콤이 차지한 위치를 살펴보면 정 대표의 투자 기조가 더욱 공격적으로 보인다. 통신3사별 기존 DC 사업 규모는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으로 각각 164MW, 143MW, 137MW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 부동의 1위로 통하는 SK텔레콤이 DC 사업에선 3위에 머무르고 있어 신사업 AI DC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반전을 꾀하는 것이다.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AI DC가 SK텔레콤의 정체된 매출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가져올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 DC 사업은 지난해 SK텔레콤 사업 매출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낸 분야다. 지난해 통신관련 B2B(기업간거래) 사업 매출이 연간 0.7% 소폭 증가한 것에 비해 AI DC 사업 매출은 연간 34.9% 성장했다. 

이러한 상승률은 정 대표가 왜 AI DC에 집중하는지를 설명해준다. 대표적 과점 시장인 통신업계에선 이용자 점유율이 굳어지면 매출 성장도 정체되는 양상을 띤다. SK텔레콤이 모바일 시장에서 1위라곤 하지만 새로운 사업 동력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AI DC 사업은 보기 드문 블루오션으로 등장한 셈이다. 

증권업계에서도 AI DC가 2030년까지 통신업계의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3사의 2025년 데이터센터 합산 매출은 약 1조4천억 원으로 추정되고 2030년에는 2조5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2026년에도 고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AI DC 사업을 “새로운 대한민국의 심장”이라고 말하며 이 블루오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와도 전방위 협력에 나섰다. 울산 AI DC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협력을 이끌어낸 데 이어 MWC26에서 AI DC 관련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여기엔 글로벌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와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참여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이재명 대통령 요청 3주 만에 송환된 박왕열이 한국 오자마자 뱉은 살벌한 7글자 : 살인 예고 날리던 짬바 어디 안 갔다
  • 2 민주당 박주민 “도이치모터스 후원 행사 참석 정원오, 민주당 DNA 부족한 것 아닌가”
  • 3 '왜 깨워' 한 중학교서 학생이 동급생 2명에게 칼을 휘둘렀다 : 사정을 들어보니 마냥 비난 못하겠다
  • 4 BTS ‘아리랑’ 크레딧에 진 혼자 이름 쏙 빠진 진짜 이유 : 세상 솔직한 표정에 정국이 보인 반응은 씬스틸러 그 자체다
  • 5 LG전자 사외이사 출신 첫 이사회 의장으로 강수진 교수 선임 :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특한 인연'
  • 6 한국형 전투기 KF-21 조종석에 앉은 '여군 최초' 정다정 소령 : 하늘의 유리천장 부쉈다
  • 7 위키드 동료 배우와 불륜 논란 터진 아리아나 그란데 : 하늘이 도운 결별설에 직접 밝힌 근황은 그냥 헛웃음만 난다
  • 8 한동훈이 국힘 장동혁의 '서울·부산 승리 선방론' 공격했다, "6.25 때 나머지 다 뺏겨도 된다는 소리"
  • 9 '마약왕' 박왕열 국내로 압송,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고 딱 22일 걸렸다
  • 10 "따뜻한 봄, 아버지가 됐다" 곽튜브가 올린 아들 사진 : 구독자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허프생각

이재명 정부의 촉법소년 13세 하향 논의, '엄벌' 그 너머의 숙제를 봐야한다
이재명 정부의 촉법소년 13세 하향 논의, '엄벌' 그 너머의 숙제를 봐야한다

처벌보다 중요한 건 '두 번째 기회'의 복원

허프 사람&말

LG그룹 회장 구광모 사장단 회의서 AI 전환 '속도' 강조 : 사장들은 엑사원으로 현장 토론도 했다
LG그룹 회장 구광모 사장단 회의서 AI 전환 '속도' 강조 : 사장들은 엑사원으로 현장 토론도 했다

LG가 AI 물결에 올라탄다

최신기사

  • 종근당 이장한·김영주의 '믿는 구석' 연구개발? 최근 영업이익 급락 'R&D 비용 탓' 돌렸지만 5대 제약사 중 하위권
    씨저널&경제 종근당 이장한·김영주의 '믿는 구석' 연구개발? 최근 영업이익 급락 'R&D 비용 탓' 돌렸지만 5대 제약사 중 하위권

    혁신 신약 기업으로 전환을 꿈꾸고 있다

  • 정청래와 김부겸의 '공개 회동', 정청래 “무엇이든 다 해드린다” 김부겸 “피하기 힘들겠다”
    뉴스&이슈 정청래와 김부겸의 '공개 회동', 정청래 “무엇이든 다 해드린다” 김부겸 “피하기 힘들겠다”

    두 동네 공천, 다른 풍경

  • '논산 딸기 축제'서 볼 수 있는 딸기 인형 '스윗벨' : 인기 폭발이지만 가격은 스윗하지 않다
    라이프 '논산 딸기 축제'서 볼 수 있는 딸기 인형 '스윗벨' : 인기 폭발이지만 가격은 스윗하지 않다

    주말에 가볼까?

  • 트럼프 중국 방문 일정 5월 중순으로 확정 : 이란전쟁 4월 중에 끝낸다는 신호일까
    글로벌 트럼프 중국 방문 일정 5월 중순으로 확정 : 이란전쟁 4월 중에 끝낸다는 신호일까

    역시 미국은 시간에 쫓기고 있다

  • [허프 트렌드] K-집회 문화도 '수출' 된다 : 일본 국회 앞 '평화헌법 수호' 시위에 아이돌 응원봉 든 시민 결집
    글로벌 [허프 트렌드] K-집회 문화도 '수출' 된다 : 일본 국회 앞 '평화헌법 수호' 시위에 아이돌 응원봉 든 시민 결집

    일본도 '빛의 연대'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2기 과제 'KB금융과 격차 축소' : '최대 실적' 찬사는 대내용일 뿐 순이익 차이 1조 육박 중
    씨저널&경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2기 과제 'KB금융과 격차 축소' : '최대 실적' 찬사는 대내용일 뿐 순이익 차이 1조 육박 중

    진옥동 회장의 2기 키워드는 AI

  •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 미국과 거래하는 한국 선박은 호르무즈 못 지나간다
    뉴스&이슈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 "미국과 거래하는 한국 선박은 호르무즈 못 지나간다"

    "평화 보장 없이는 휴전도 없다"

  • '강북 모텔 연쇄살인' 범행 약물 수법 그대로 공개한 '그알' : 이번에도 사과는 없었다
    뉴스&이슈 '강북 모텔 연쇄살인' 범행 약물 수법 그대로 공개한 '그알' : 이번에도 사과는 없었다

    ‘김소용 살인 레시피’

  • 한국형 전투기 KF-21 조종석에 앉은 '여군 최초' 정다정 소령 : 하늘의 유리천장 부쉈다
    라이프 한국형 전투기 KF-21 조종석에 앉은 '여군 최초' 정다정 소령 : 하늘의 유리천장 부쉈다

    "25년의 땀과 노력"

  • [영상] 세계 도시 14%만 '숨 쉴 만하다', 산불과 화석연료가 지구 대기질 망치는 중
    영상 [영상] 세계 도시 14%만 '숨 쉴 만하다', 산불과 화석연료가 지구 대기질 망치는 중

    지능지수까지 떨어뜨리는 '미세먼지'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