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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4일 13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2월 23일 14시 12분 KST

남편과 바람난 여자에게 하고 싶은 말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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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편의 새 여자친구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렇다. 나는 방금 '남편의 새 여자친구'라고 말했다. 남편이 3개월 전 겨우 아르바이트밖에 하는 게 없는 나와 아이들을 버린 직후 동거하기 시작한 여자다. 나는 아이들만 아니었다면 절대로 이 여자를 만날 이유가 없었다. 생판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아이들을 보낼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여자에게 만나자고 요구를 했는데, 결과만 간단히 말하자면 완전한 실패였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우리 사이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나는 남을 좀 더 배려하는 사람으로서 '남편의 다른 여자들'에게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 (내가 생각해도 자신이 기특할 지경이다.)

1. 우린 아직 공식적인 부부다. 그러니 이혼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우리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마라. 아이를 방문할 권리를 포함해서 말이다.

2. 내가 남편에게 보내는 문자를 다 알려고 하지 마라. 스토커 같고 불쌍해 보인다.

3. 내가 바보 같은 남편을 도로 빼앗으려고 한다는 착각은 그만. 전혀 '아니다.'

4. 아이들 인생의 일부가 되려고 노력하지 마라. 남편에게는 아이들을 방문하는 시간이 매우 소중하다. 당신이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차지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5. 남편과 내 사이엔 아이들이 있다. 따라서 할 수 없이 당신을 만나게 될 때가 있다. 제발 모델처럼 차려입고 나타나지 마라.

6. 물론. 거지처럼 입고 나타나는 것은 더 끔찍하겠지만 말이다.

7. 공식적으로는 아직 나의 남편인, 또 아이들의 아버지인 남자와 내가 이야기할 때는 옆에서 끼어들지 마라. 당신은 우리 관계의 일부가 아니다.

8. 내가 당신의 감정을 헤아리거나 나 자신이나 아이들보다 당신을 더 배려하기를 바라는 생각은 아예 없애라. 일 분도, 아니 일 초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당신은 내게 아무 의미도 없는 존재다.

9. 당신은 내 남편과 동거했고 우리 가정을 파탄 낸 장본인이다. 내가 당신을 존중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못해 불가능하다. 특히 이 목록에 적혀있는 행동을 하나라도 했다면 말이다. 물론 좋은 감정을 쌓는 노력까지 말리지는 않겠다.

10. 당신 같은 사람에게 건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조언은 바로 이거다. 다른 여자, 즉 외도의 대상이 되지 마라. 정말로. 이 말을 지키지 않았다가는 당신 같은 종류의 여자가 겪어야 하는 일을 당한다. 즉, 내 남편 같은 얼간이와 같이 살게 되는 것 말이다. 축하한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블로거이자 연애 사이트 YourTango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원문은 YourTango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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