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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7일 11시 3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2월 16일 14시 12분 KST

행복한 커플이 항상 하는 7가지

Getty Images/OJO Images RF

당신이 진정으로 연인 간의 관계를 중요시한다면 '행복한 상태'를 운에 맡기면 안 된다.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커플일수록 행복을 위한 행동을 의식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행복한 남편이자 지난 40년간 결혼 상담을 해온 짐 워크업 박사가 '행복한 커플이 항상 하는 7가지'를 아래에서 소개한다.

1. 둘만의 시간을 가진다.

나에게 상담하러 오는 커플 중에는 이전 상담 이후 둘만의 시간을 일 초도 가지지 않은 채 돌아오는 부부가 대다수다. 물론 아이들, 직업 등 둘만의 시간에 방해되는 요소는 많다. 그래도 아니다!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소통을 바랄 수 있겠는가. 사랑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소통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기자. 연인과 스케줄을 비교하고 언제 둘만의 시간을 보낼지 정하자. 그리고 그 약속을 꼭 지키자. 아이들을 제외한 둘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뜻깊은 대화와 교감접촉이 가능하다.

2.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이해한다.

엄마에게 방 청소를 잘한다고 칭찬을 받았다 치자. 연인이 당신을 엄마와 똑같이 칭찬해줄 거라 기대하는 건 착각이다. 각자가 소중하게 여기는 행동과 언어는 다르다. 그러므로 '사랑의 언어'도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파트너가 소중하게 여기는 행동이나 몸짓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 했다면 질문하자. 아마 상대방은 자신이 좋아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이미 알려줬지만, 둔한 당신이 놓쳤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당장 그게 무엇인지 알아보자.

예를 들면 "내가 어떻게 했을 때 가장 사랑받는다고 느꼈어요?"같은 질문이다. 그녀를 위해 저녁을 준비했을 때일수도, 그이를 부드럽게 만지는 행위였을 수도,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준 때였을 수도 있다.

사랑의 언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유명한 카운셀러이자 목사 게리 채프먼의 '사랑의 언어 5가지'를 참고해도 좋다.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발견하면, 상대방을 위해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정말로 재밌어진다.

3. 매일 '20초 포옹'을 한다.

간단한 포옹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엉덩이가 맞닿는, 서로를 꽉 조이는 포옹을 뜻한다. 그런데 왜 20초 이상해야 할까? 20초가 지나야 옥시토신, 즉 이 세상이 평화롭고 기분이 좋게 느껴지는 '포옹 호르몬'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나는 환자들에게 이 '20초 포옹' 을 자주 처방한다. 그 이유는 치료 효과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니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에 그리고 출근 후 20초 동안 상대방을 꽉 껴안는 버릇을 들이자. 적어도 두 사람 중에 한 명은 매우 행복한 느낌이 들 것이라 장담한다. 그런데 20초 포옹은 매우 효과적인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에 만약에 포옹을 드문드문 하거나 잊어버린다면 상대방이 오히려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4. 경청한다.

'당신을 정말로 사랑한다'는 의미가 가장 잘 전달되는 행동은 그의 말에 경청하는 것이다. 물론 그의 생각과 느낌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또 매일 듣는 이야기지만 못난 상사,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바쁜 일과도 잘 들어주자.

그런데 진지하게 상대방의 말을 듣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제대로 경청을 하려면 휴대폰도 끄고 자신의 생각도 절제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고 머리를 끄덕이며 이해하고 있다는 몸짓을 해야 한다. 즉 상대방을 배려하고 그 순간에 충실하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그의 말에 동의한다는 말을 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해도 좋다. 또 중요한 순간에 파트너의 팔을 건드리며 이야기에 경청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자신의 의견은 절제하고 상대방이 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이야기의 장을 열어주자. 그의 말과 생각이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파트너가 하는 이야기를 되풀이해서 받아주고 거기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하라는 식의 조언은 필요 없다. 단순히 상대방의 말을 곱씹으며 그가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이해한다는 마음이 전달되면 된다.

5. 서로의 일과를 공유한다.

당신의 하루에 무슨 일이 있는지 알려주지 않으면 어떻게 상대방이 당신의 일을 축하하거나 슬퍼할 수 있을까? 만약 상대방에게 거래처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때마다 함께 축하주를 마시러 가자고 제안할 수 있다. 또 상대방이 절친과 어려운 고비를 겪고 있다가 둘의 사이가 도로 좋아졌다면 잘했다며 미소로 격려할 수 있다.

우리는 일상의 고비와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즉 자신을 늘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존재하기를 바란다. 상대방이 둘의 관계를 제외한 삶도 배려한다는 사실로 우리는 안정감을 느낀다. 누군가 나를 응원해주는 것 같고 자신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기분이 든다.

6. 미래를 함께 계획한다. (달력을 이용하면 좋다)

아무리 중요한 둘만의 행사라도 달력에 적혀있지 않으면 실행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섹스, 친구들과의 모임, 둘만의 시간(위 1번에서 언급한 사항!)을 포함해서 말이다. 매달 한 번씩 두 사람이 우선으로 여기는 행사를 하나하나 계획하다보면 서로가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두 사람은 팀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니 아이들에 관한 문제든,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든, 성생활에 대한 일이든, 아니면 단순히 이번 주말에 무엇을 할까에 대해서든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7. 서로에게 위안이 된다.

누구든 때때로 안심하고 싶어한다. 상대방을 안심시키는 말이 필요할 순간을 기다리지 말자. 꾸준히 상대방을 사랑하고 배려한다는 표현은 그가 편안함을 느끼게 하며 관계에 대한 안정감을 보장한다. 가끔은 상대방의 예상치 못한, 그러나 매우 진심 어린 "사랑해!"라는 표현은 서로에 대한 오해가 녹아내린게 한다.

상대방에게 감사하고 인정해주는 것만큼 관계에 안정감을 효과적으로 불어넣는 방법은 없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당신이 나의 삶의 일부라 좋은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면 어떻게 둘의 관계가 불안할 수 있을까?

인간이 이제까지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우리의 뇌가 부정적인 편견을 만들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즉, 어떠한 위험에도 늘 준비된 상태 말이다. 뇌는 지속적해서 위험 신호를 보낸다. 바꿔 말하면 일부 위험한 신호는 우리의 상상일 뿐이다. 따라서 상대방이 문제를 "조작"한다고 화를 내거나 자신을 방어하려 들지 말고 오히려 침착하게 상대방에게 다가서자. 상대방이 필요한 것은 뇌의 주요한 부분이 느끼는 불안을 안심시켜주는 당신의 침착함이다.

위에 열거한 7가지 습관을 잘 살펴보면 관계의 긍정적인 요소에 집중하라는 교훈이 확연히 드러난다. 그러니 서로를 더 좋아하고 자주 보도록 하자. 또 비판을 하기보다는 칭찬을 하자. 궁극적으로 우리는 모두 똑같은 것을 바란다. 교육자 프레이져 로저스는 그 마음을 잘 표현했다. "난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의 있는 그대로를." 상대방에게 당신이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느낌을 주도록 노력하자.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블로거이자 연애 사이트 YourTango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