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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09일 13시 49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5월 09일 14시 12분 KST

수트보다 가디건

다니엘 크레이그의 수트 스타일 보다는 다른 곳에 눈이 더 가는데, 그가 선보이는 캐주얼 스타일이다. 짙은 계열의 티셔츠에 블루종을 걸치고, 치노 팬츠로 마무리를 한 스타일은 거의 고전 영화의 스티브 맥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놓은 듯하다. 40대 남자들이 어떻게 옷을 입으면 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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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지 50년이 넘은 영화 007은 남성 패션에서 수트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피쉬 앤 칩스 같은 메뉴이다. 숀 코넬리, 로저 무어, 피어스 브로스넌 등이 연기한 제임스 본드는 그 시대를 대변하는 영국 신사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수트의 정석처럼 여겨졌다. 시대의 변화에 맞게 리부트 되어 나온 다니엘 크레이그는 더 이상 신사가 아닌 수컷 냄새 강한 마초로 제임스 본드를 확 탈바꿈 시켰다. 자로 잰 듯한 수트는 배트맨이나 수퍼맨이 입는 영웅들의 유니폼처럼 느껴질 만큼 몸과 일심동체가 된 듯한 느낌이다. 수트를 자주 입지 않는 직업을 가진 나조차도 <카지노 로얄><퀀텀 오브 솔져스><스카이 폴>에 등장한 수트의 아우라에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다만, 톰 포드의 수트 가격이 얼마인지 알기에 언감생심만 있을 뿐...

그래서인지 다니엘 크레이그의 수트 스타일 보다는 다른 곳에 눈이 더 가는데, 그가 선보이는 캐주얼 스타일이다. 유독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을 연기하면서 치노 팬츠를 자주 선보이는데, 주중에는 스마트한 정장 차림으로 일하고, 주말엔 스포츠를 즐기는 룩으로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준다.

짙은 계열의 티셔츠에 블루종을 걸치고, 치노 팬츠로 마무리를 한 스타일은 거의 고전 영화의 스티브 맥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놓은 듯하다. 40대 남자들이 어떻게 옷을 입으면 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브이넥 화이트 티셔츠에 숄카라 가디건을 입고, 치노 팬츠를 입은 요트 위의 모습은 남자기 봐도 멋스럽고 탐나는 스타일이다. 튀는 아이템이나, 화려한 색상이 없이, 베이직한 아이템으로도 훌륭하게 스타일을 보여준다.

남자들에게 옷을 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베이직한 아이템을 먼저 쇼핑하는 것이다라는 나의 어줍잖은 지론에 딱 맞는다 고나 할까?? 옷은 나이와 몸의 핏에 맞게 입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 봄에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치노 팬츠 스타일로 입어 보는 것은 어떨까? 혹 영화를 보다가 다니엘 크레이그의 몸매를 보면서 좌절하지만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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