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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24일 11시 43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3월 25일 14시 12분 KST

우유는 한국인에게 완전식품일까?

우유는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해독의 관점에서 볼 때는 건강한 음식이 아니다. 물론 우유는 영아기 성장을 돕는 음식인 만큼 성분만으로 보면 단백질과 칼슘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하지만 우유에 함유돼 있는 단백질인 카제인은 글루텐과 마찬가지로 이를 분해하지 못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특히 아시아인의 75~90%, 흑인이나 인디언들도 75~90%에서 카제인을 분해하지 못하는 카제인 불내성이 관찰된다. 코카시안 백인들의 경우에만 일종의 유전적 변이로 인해 카제인 불내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25% 정도로 드물다.

Artem Zamula

우유는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해독의 관점에서 볼 때는 건강한 음식이 아니다. 물론 우유는 영아기 성장을 돕는 음식인 만큼 성분만으로 보면 단백질과 칼슘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하지만 우유에 함유돼 있는 단백질인 카제인은 글루텐과 마찬가지로 이를 분해하지 못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특히 아시아인의 75~90%, 흑인이나 인디언들도 75~90%에서 카제인을 분해하지 못하는 카제인 불내성이 관찰된다. 코카시안 백인들의 경우에만 일종의 유전적 변이로 인해 카제인 불내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25% 정도로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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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인을 분해하지 못하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가장 먼저 카제인이 소화되지 못한 채 장으로 내려가 장내 유해 세균의 먹이로 쓰이게 된다. 그리고 장내 유해 세균이 카제인을 소화하면서 만들어내는 가스로 인해 우유를 섭취한 후 배에 가스가 차 아프거나 설사를 하고 메스껍기도 한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글루텐과 마찬가지로 분해되지 않은 카제인은 소장의 융모를 파괴시킨다. 융모가 건강하지 모하면 소장에서 흡수시켜야 하는 영양물질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문제가 일어난다. 만약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면 글루텐이나 카제인으로 인한 흡수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많이들 인식하진 못하지만 우유 단백질 카제인에 대한 알레르기도 많다. 이러한 경우 지속적으로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은 장의 염증과 흡수 장애로 인한 영양소 부족을 일으켜 결국 전체적인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

우유를 먹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는 제안을 하면 많은 이들이 칼슘 보충을 걱정한다. 우유는 칼슘이 풍부하기에 뼈에 좋다고 널리 홍보되는 음식 중 하나이지만 우유도 결국은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진 동물성 식품이다.

현재 한국인의 동물성 단백질, 지방 섭취량은 과거에 비해 매우 높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로 혈액이 산성화되면 오히려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뼈의 칼슘이 녹아서 배출된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의 대명사인 우유가 오히려 뼈를 약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칼슘은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 할 경우, 유단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다른 식품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비만으로 인한 각종 성인병에 걸린 사람의 경우, 소아 비만의 경우 칼슘 섭취를 위해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을 함유한 유제품을 먹기 보다는 녹색 채소를 먹는 것이 뼈 건강만이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을 위해 바른 선택이다.

시금치에는 칼슘은 많지만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옥살레이트와 결합돼 있어 실제 몸 안으로 흡수되는 칼슘 양은 적다. 하지만 그 외의 무청, 보리순, 근대 등등 녹색 채소들에는 옥살레이트가 적어 칼슘의 공급원으로 최상인데, 특히 케일을 먹었을 때 흡수되는 칼슘의 양은 우유 섭취와 비교했을 때 41%와 32%로 더 많이 흡수된다. 그리고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 콩, 뼈째 먹는 생선에도 칼슘이 풍부하다.

* 이 글은 <더비움>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