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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0일 10시 3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20일 11시 53분 KST

맛집 검색에서 실패하지 않는 6가지 방법

기자를 하면서 꽤 오래 먹으러 다녔다. 그러나 가끔 잘 모르는 동네에 가거나 꼭 먹고 싶은 메뉴가 있으면 검색창을 켜고 '맛집'이란 키워드를 입력한다. 이렇게 맛집을 찾다가 실패한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그런 실패를 줄이기 위해 그간 쌓아온 몇 가지 팁을 공유한다.

1. 키워드로 광고성 페이지를 걸러낸다

예전에는 '맛집'+'오빠랑'이라는 키워드로 광고성 글을 걸러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요새는 '오빠랑'의 필터링 확률이 매우 약해졌다. 그래서 요새 등장한 키워드가 바로 '존맛'(상스러운 언어 사용 양해)이라고 한다.

네이버 웹툰 '가우스 전자'에 나온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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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방법을 쓰면 점잖은 분들이 올린 진짜 맛집을 놓칠 수 있으니 광고성 글을 걸러내는 용도로만 활용하자.

2. 이모티콘을 피한다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방법으로 특정 업체의 이모티콘을 남발하는 블로그를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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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 경우 '따봉' 이모티콘은 반드시 피한다. 지나친 칭찬은 의심만 불러일으킬 뿐.

3.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을 조심하자

정말 맛있는 집에서는 서비스를 주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사장님이 서비스를 마구마구 퍼주려면 그 식자재는 정말 싼 것이어야 한다.

4. 상호와 지역이 반복되는 블로그는 피한다

전문 블로거 중에는 검색에 걸리기 위해 중요한 텍스트를 반복적으로 입력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오늘은 비도 오고 기분도 울적해서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한우는 내 영혼의 동반자'에 왔어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금천구 독산동에서는 '한우는 내 영혼의 동반자'가 최고라고 하네요.'라며 상호와 상세한 지역 이름을 여러 번 반복해서 쓴다면 검색을 노린 게 틀림없다.

5. 블로그의 주인장이 전국구인지를 살핀다

진정한 맛스타라면 자신이 사는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맛집을 돌아다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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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사진은 무척 신뢰하는 블로그의 카테고리인데 이 주인장처럼 미친 듯이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면 그 입맛도 믿을 만할 가능성이 크다.

6. 인스타그램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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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아직 상업화 되지 않은 성역이다. 정보성 검색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색 엔진에서 찾은 맛집을 걸러내는 데는 유용하다. 게다가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대부분이 익명이 아닌 실명을 사용하기 때문에 광고성 아이디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