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편의 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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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의 동경 영화

1953년도의 영화와 2013년도의 영화 간에 반복과 차이를 통해서 감지되는 영화적인 즐거움은 어찌 보면 참으로 부러운 것이다. 스스로의 오래된 영화적 기억을 어떻게든 말소시켜가며, 소재만 국내용일 뿐, 그때그때마다 영화적으로 무국적인 상품들이 범람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두 개의 동경에 관한 영화가 주는 가슴 뻐근한 감흥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생각된다. 대적할 수 있는 아버지 세대의 영화들을 가지고 있는, 그래서 시간과 정서를 조금이나마 간직할 수 있는 일본 영화계가 어쩌면 그나마 우리보다 행복한 것은 아닐까. 천만 레이스를 향한 산업적 열정만이 한국영화계라고 불릴 수 있는 어떤 자리에 무서운 광기처럼 남아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질문해 보고 싶다.
2014년 08월 11일 12시 56분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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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표준시 강탈" : 북한, 광복절부터 30분 앞당긴다

15일부터 북한과 남한 사이에 30분의 시차가 발생할 전망이다. 북한이 표준시를 30분 늦추기로 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간악한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삼천리 강토를 무참히
2015년 08월 07일 10시 14분 KST
'불의 고리' 바누아투에서 규모 7.0 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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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바누아투에서 규모 7.0 지진이 발생했다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해안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28일(현지시간) 수정 발표했다. 미국 쓰나미경고센터는 이번 지진에 따라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고 AFP 통신이
2016년 04월 29일 05시 25분 KST
향기 나는 비단꽃을 피워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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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나는 비단꽃을 피워내는 장인들

조화, 가짜꽃이라 불리는 대량생산품들은 자연을 동경하는 인간들에게 싸구려 가짜 자연을 만들어 대량살포하는 것이고, 프랑스나 한국장인들이 한 장 한 장 손으로 만든 꽃들은 꽃의 향은 없지만 사람의 향이 있는 것이다. 뭐 물론 비단꽃 채화에는 진짜 향기도 난다. 밀랍으로 코팅이 되어서 은은한 밀납향이 나고, 그래서 벌과 나비가 날아들기도 한다.
2014년 04월 14일 13시 01분 KST
북한, 오늘부터 '평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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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부터 '평양시' 시작

북한은 광복 70주년인 15일 남한이 표준시로 사용하는 동경시 기준 0시 30분부터 '평양시'를 사용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남한보다 30분 늦은 평양시로 15일 0시 정각에 0시를 알리는 시계 화면, 종소리와 함께
2015년 08월 15일 10시 34분 KST
과거에는 ‘당나라'도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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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당나라'도 하나의 브랜드였다

“미국의 생활양식을 만들어낸 것도 할리우드입니다.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진 영화나 홈드라마에 그려지는 미국의 가정생활은 처음에는 미국인에게조차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넓은 집에 햇빛이 잘 드는 마당, 집안에는 최신형 냉장고가
2016년 12월 19일 13시 18분 KST
웹 방송 도중 핏불테리어가 길고양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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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방송 도중 핏불테리어가 길고양이를 물어뜯었다

인터넷 생방송에 자신의 맹견이 새끼 길고양이를 참혹하게 물어뜯는 장면을 내보낸 인기 BJ(브로드캐스팅 자키)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맹견에게 목줄과 입마개를 채우지 않으면 과태료 대상인데, 일각에서는 잠재적 위험을
2016년 07월 17일 08시 23분 KST
천동설 인식-천수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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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설 인식-천수답 외교

박근혜 정부 2년을 되돌아보면, 외교적으로 어느 하나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것을 찾기 어렵다. 단지, 원칙을 높이 내건 채 상대가 그에 맞춰올 때까지 기다리는 '천수답 외교'를 펼쳐왔을 뿐이다. 설거지를 하지 않는 바람에 접시도 깨지 않는, 운동경기에 비유하자면 나의 득점이 아니라 상대의 실점에 의존하는, 비가 오고 나서야 비로소 삽을 들고 나서는 방식으로 일관해왔다고 할 수 있다. 북한과 일본 정책이 대표적이다.
2015년 03월 24일 14시 14분 KST
평범한 '직장 언론인'으로서 고토씨의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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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 언론인'으로서 고토씨의 죽음을 마주본다

거대한 '죽음'의 숫자가 쌓일수록 사람은 불합리한 죽음에 둔감해지고 정치적, 사회적 배경에 대한 생각을 중단하게 되지 않을까? 멀리 떨어진 중동에서 수만, 수십만명이 죽어가고 있는 분쟁에는 더욱 무관심해지지 않을까? 겹겹이 쌓인 수많은 죽음이나 어려움에는 하나하나 소중하고 통절한 배경이 있다. 그것을 하나하나 전하고 그 아픔을 공유하는 것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고하는 길이 아닐까. 고토 씨가 전하고 싶었던 것은 아마 그런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고토 씨의 죽음에 보답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외든 국내든 하나하나의 죽음이나 어려움을 마주보면서 소홀하지 않게 전하는 것이 아닐까.
2015년 02월 04일 13시 11분 KST
코난 in 코리아가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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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in 코리아가 드디어 방영된다(동영상)

버라이어티는 미국 토크쇼 호스트 코난 오브라이언이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찍은 한국 특별편이 오는 4월 9일 방영된다고 전했다. 오브라이언은 올해 초 한국의 고등학생 팬 ‘써니 리’에게 편지와 과자가 가득 담긴 상자를
2016년 04월 07일 07시 33분 KST
액트 오브 킬링 | 어느 애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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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오브 킬링 | 어느 애국자 이야기

'애국자' 안와르 콩고를 섭외해 그의 '영웅적' 업적을 재현하는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젊은 시절 할리우드를 동경하며 극장을 전전했던 그는 흔쾌히 수락한다. 그뿐만 아니라 최선을 다해 이 '영화' 제작에 협조한다. 자신이 했던 살인행각을 '유쾌하게' 재현하고 스스로를 예술가라 자칭하며 촬영을 즐긴다.
2014년 11월 05일 05시 14분 KST
자기들끼리 속고 속이는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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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끼리 속고 속이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

“얼마 전 저를 때리고 도망친 사람을 방금 봤는데요. 지금 출동해서 붙잡아주세요.” 5월18일 오후 4시께 서울 잠실지구대에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은 곧장 송파구의 한 은행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창구에서 현금 2400만원을
2015년 07월 13일 04시 05분 KST
얼티밋 워리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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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워리어를 추억하며

당신이 있었기에 난 어떤 것을 동경하게 되었고 꿈을 꾸었으며 한편으론 처절한 절망감도 맛봐야 했습니다. 프로레슬러 김남훈 아니 '김남훈'은 당신이 있기에 가능한 존재였습니다. 만약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꼭 일합을 겨루어 보고 싶습니다. 지구마저 들어올릴 것 같은 당신의 고릴라 프레스를 온몸으로 직접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부디 평안하시길.
2014년 04월 10일 12시 05분 KST
안희정이 문재인의 '군 복무 1년 단축'을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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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이 문재인의 '군 복무 1년 단축'을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17일 "민주주의 선거에서 표를 전제하고 공약을 내는 것은 나라를 더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SBS 8시 뉴스에 출연, 문재인 전 대표가 대담 에세이집
2017년 01월 17일 16시 52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