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고용의 굴레, 아파트 경비원의 불안정한 노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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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고용의 굴레, 아파트 경비원의 불안정한 노동에 관하여

우리 법제는 아파트 경비원들이 이처럼 주기적이고 반복적인, 따라서 항상적인 불안정노동에 시달리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제4호에서는 55세 이상의 고령자를 얼마든지 기간제로 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대부분이 55세 이상인 점을 감안한다면, 아파트 경비노동자는 아무리 오래 일해도 기간제 근로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2014년 11월 27일 10시 16분 KST
성폭행을 당했을 때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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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을 당했을 때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대처방법

사건에 대해 알리고자 SNS를 택하거나 커뮤니티에 피해 사실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면 오히려 명예훼손 등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상황일수록 전문가의 의견이 중요하므로 상담소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며 주변인에게 알리는 것은 추후 사건 정황 설명이나 증거로 제출할 수 있으므로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알리는 것보다는 자신의 가까운 친구 몇에게만 상황설명을 하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좋겠습니다.
2017년 05월 02일 10시 33분 KST
미세먼지 마스크 무상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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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스크 무상배급 청원합니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1회용이라도 물이 묻지 않도록 해야 하고 자꾸 구부렸다 폈다 해선 안됩니다. 외출후 실내에 가서 벗을 땐 낀 상태 그대로 뒀다 나갈 때 다시 쓰는게 좋습니다. 호주머니에 구깃구깃 접어서 넣었다가 다시 펴는 순간 필터링 성능이 확 떨어집니다.
2018년 01월 17일 09시 56분 KST
정성스러운

LIFE

정성스러운 삶

‘명사와 함께 하는 독방 24시간’ 두 번째 이야기- (사)행복공장 권용석 이사장
2018년 03월 14일 17시 32분 KST
따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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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날마다 밤잠 설쳐가며 일하는 일생 중에 겨우 하루정도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큰일이 나지는 않는다. 세상과의 연결고리 같은 휴대전화를 하루정도 외면했다고 해서 특별한 일도 없었다. 결국, 그 모든 일상의 조바심과 불안과 걱정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2017년 05월 31일 11시 59분 KST
순례의 길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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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의 길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인간'들

가장 공통적인 첫 체험은 '멍때리기'이더군요. 사실 이것이야말로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방법이 아닌가요. 그리고는 밀폐된 독방 안에서 감옥 밖에서는 누릴 수 없는 자유를 만끽하게 되는 이 역설을 맛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쁜 일상에서 '시간 빈곤'에 시달리다가 문득 시간의 풍요로움을 깨닫습니다. 한 젊은 참여자는 "내가 흘려보내고 있던 순간순간이 이렇게 길게 쓰일 수 있는 시간이었는지를 새삼 느꼈다. 정말 소중하게, 의미있게 쓸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는데, 흘러간 시간들이 아까웠고, 앞으로의 시간들이 귀해졌다"고 털어놓습니다.
2017년 10월 19일 13시 03분 KST
'증세없는 복지'로 국민 편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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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없는 복지'로 국민 편가르는 대통령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 7일 오후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한겨레 과연 정규직 해고가 쉬워진다고 해서 비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날까요? 오히려 비정규직만으로 채워지는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닐까요
2015년 01월 28일 09시 55분 KST
남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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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산후우울증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호르몬 변화나 신체 변화 때문이라고들 하지만, 독박육아와 경력단절도 큰 원인입니다. 육아 자체도 힘들지만 가족과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자아를 상실하는 과정에서 우울감이 생기는 거죠. 육아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도 우울하고요. 산후우울증은 단지 엄마여서, 여자여서 겪는 문제가 아닙니다. 제 기억에 남편은 꽤 오랜 기간 산후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우울감인지 우울증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제가 곁에서 느끼기에는 정말 딴사람이 된 것 같았죠. 제가 아무리 남편의 기분을 살핀다 한들, 남편의 독박육아를 해소할 방법은 없었기 때문에 남편은 오래도록 혼자 아파야 했습니다.
2017년 07월 10일 11시 09분 KST
내 몸 체크 설명서 |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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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체크 설명서 | 대변 관찰하기

대변에서 체크해야 할 사항 첫 번째, 횟수입니다. 하루 한 번 혹은 두 번 변을 보는 것은 정상입니다. 이틀이나 사흘에 한 번씩 보는 것은 둘 중 하나예요. 변비거나 장무력증이거나. 여자분들 중에 1주일 동안 변을 안 봐도 불편함이 없으면 괜찮은 거 아니에요? 하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어보시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장이 무력한 증상이 습관화 되어 버린 겁니다. 하루 세 번, 네 번 보는 것 역시 둘 중 하나입니다. 설사거나 장과민증(과민성대장을 포함)이거나.
2015년 07월 29일 06시 41분 KST
타인의 시선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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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

줄어든 틀을 가만히 보다가, '네가 내 감옥이었니' 하는 생각에 나를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언젠가 내가 원했을 나에게로 가는 길을 선택할 때 나는 그것을 타인의 시선으로 한정 지었다. 그들이 바라는 나는 사실 스스로에게 원하는 모습을 투영한 것이었다. 본래의 모습을 줄이기도 늘이기도 하면서 틀에 꼭 맞게끔. 그래서 스스로 하여금 그것이 나의 본 모습이라고 믿게끔.
2017년 08월 02일 13시 26분 KST
내가 왜 그 장례식에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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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그 장례식에 가야 되나요?

제일 마음에 걸렸던 행사는 바로 직속 이사님 아버지의 장례식이었다. 나는 이사님과, 면접 외에는 대화해 본 적이 없었다. 물론 그분 아버지의 얼굴, 성함 등은 아무것도 몰랐다. 그렇지만 나의 부서 이사님이셔서 꼭 가야 했다. 신입사원인 나는 그 장례식장에서 잠깐 일을 도와주기도 했다. 외국인으로서 그때 얼마나 불편했는지 설명하기 어렵다. 이사님의 아버지랑 모르는 사이인데도 나는 장례식장에서 그 아버지를 사랑하는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인사하면서 신발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분들이 얼마나 이상하게 생각했을까? "이 외국인이 왜 여기 있어" 오시는 손님들의 얼굴에 써 있었다. "나도 몰라" 나는 눈으로 대답하고 있었다.
2015년 01월 19일 10시 48분 KST
인스타그램이 게시물 '자동 삭제'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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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게시물 '자동 삭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페이스북의 사진 공유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게시물 자동삭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즈'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이용자들이
2016년 08월 04일 05시 49분 KST
고마워라. 나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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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라. 나만의 시간

나는 마흔 여섯 평 아파트에 부모님, 우리 부부, 딸 셋, 이렇게 여섯 식구와 함께 산다. 직장 다니는 딸 둘은 주중에 서울에서 지내니 평소엔 다섯 식구가 함께 생활한다. 방은 모두 네 개, 그래도 나만의 공간은 없다. 굳이 필요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들어 나는 풀어진 내 삶을 다시 팽팽하게 만드는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때마침 시작된 24시간 독방 프로그램, 나에겐 독방보다 그 24시간이 필요했다.
2017년 03월 29일 11시 57분 KST
'월화수목금금금'은 정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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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금금'은 정답이 아니다

"왜 운동선수가 더 뛰어난 성적을 위해 밤새 훈련하는 일은 칭찬받고 직장인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야근하는 일은 흠으로 볼까요?" O대표 내정자의 평소 지론이다. 운동선수도 계속해서 밤새 훈련을 하다 보면 본게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혹사만 시키다가 구조조정 당하거나 병에 걸려 회사를 나가면 회사가 책임져 줄 것이냔 말이다. 직원도 한 사람의 인간이기에, 취미생활도 해야 하고, 연애도 해야 하고, 육아도 해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한다. 업무시간 외에는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풀 필요도 있고, 자기계발을 할 필요도 있고, 멍 때리고 TV예능이나 볼 필요도 있다. 그러한 휴식시간이 모두 모였을 때, 다시 업무시간에 집중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2017년 01월 09일 10시 37분 KST
뉴스의 시대를 사는 법! |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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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를 사는 법! | 알랭 드 보통 인터뷰

"진실을 말하되 그 진실된 아이디어들을 섹시하게 전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짜 예술이지요. 삶에 대해 진지한 탐구를 하는 사람들은 '나는 섹시한 전달에는 관심 없어. 바보 같은 짓은 하기 싫으니까'라고 잘난 척을 해대지만 그것이야말로 정말 바보 같은 소리고요.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어리석은 사람들은 '난 진지한 게 싫어, 진실이 뭐가 중요해. 새로 나온 신발에 관한 얘기나 재미있게 하면 되지'라고 말합니다. 저의 꿈이라면,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이 각자의 진지함과 사람들이 흥미를 갖도록 만드는 기술을 합하는 방법을 찾는 겁니다."
2014년 10월 29일 08시 08분 KST
나를 위해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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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필요한 공간

문득 어쩌면 최대한 단촐한 삶을 살고자 한다면 1.5평 작은 공간만으로도 충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 사는데 그렇게 넓은 공간, 많은 것들이 필요했던가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얼마나 많은 잡동사니들을 채우고 사는지 화들짝 놀랐다. 치장하고 소유하느라 하나 둘 쌓인 수많은 물건들을 떠올리자니 불안하고 공허한 내 마음의 흔적들을 보는 것 같았고, 버리지 못한 많은 책들도 결국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안간힘처럼 보여서 갑자기 스스로 참 안됐다는 감정이 밀려왔다.
2017년 07월 25일 13시 35분 KST
내가 두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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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두려운 것

엄청난 폭력에 맞서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또 시민의 권리가 언제든 침해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불법 감청이 행해지고, 통제는 더 촘촘해지고, 국경 경비는 강화되고, 비밀 작전은 증가하고, 정책은 더 불투명해지고, 드론 공격은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안보와 자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 결과 국방과 안보 예산은 증가할 것이고 교육과 사회통합을 위한 예산은 감소할 것이다.
2015년 01월 15일 08시 30분 KST
봄은 늘 우리에게 새로운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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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늘 우리에게 새로운 선물을 준다

그동안 나는 어떤 것으로부터 힘들었는지, 아니면 행복했는지, 내 인생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이 잘 안 난다. 그렇게 과거를 거슬러 올라 생각하고 되새긴 경험들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오로지 앞을 바라보고 미래를 계획하고 온갖 좋은 말로 과거를 덮어둔 것은 아니었을까? 어린 시절 엄마랑 동생들이랑 한가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별것은 아니지만 우리 가족의 평온한 시간들을 나는 잊고 살았다. 좋은 기억들을 되새기고 기억하는 것을 잊고 살았다. 너무 앞만 바라보느라 좋은 것을 많이 놓치고 살았던 것 같다.
2017년 04월 19일 11시 45분 KST
독일에 살아보니 한국이 다르게 보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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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살아보니 한국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부, 부정부패를 보면서 '한국은 멀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동시에 또 국민들이 나서서 시위를 하고 대통령을 탄핵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멋지구나'라고 생각했죠.
2017년 10월 10일 08시 23분 KST
나에게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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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쓰는 편지

한 다섯 줄 정도 써내려가다 '요즘 행복하니?'라는 질문을 툭 던졌다. 특별한 일 없이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는 요즘이었기에 당연히 술술 써내려갈 수 있을 것 만 같았는데 선뜻 답을 하지 못했다. 당혹스러웠다. 그로부터 4시간이 지나서야 편지를 이어갈 수 있었다. '왜 선뜻 답을 이어가지 못했을까'라는 말로 시작하여 두서없이 머릿속에 생각나는 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2017년 07월 19일 14시 04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