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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22일 13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23일 11시 49분 KST

여러모로 '나이스'한 여성이 사랑에 성공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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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남자가 결혼을 목표로 할 땐 정말로 '나이스'한 여자를 찾는다.

'나이스'하다는 것은 친절하고 남을 배려하는 심중이 깊은 사람을 두고 하는 소리다.

그런데 대놓고 자기의 '나이스'함을 자랑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여성의 말과 행동을 통해 그녀의 '나이스'한 면을 남자는 가려낸다.

둘이 사귈 때 남자는 여자가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아주 작은 부분까지 관찰한다. 여자는 그런 관찰을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갈 때가 더 많다.

그런데 너무 '나이스'한 것은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 너무 많은 것을 너무 빨리 바치거나, 자기가 꼭 알맞은 상대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지나치게 굴면 오히려 남자의 관심이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겠다.

관계를 성립하고픈 마음에 여자가 남자보다 먼저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렇게 안 하면 관계가 아예 성립되지 않을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말이다.

데이트 장소를 혼자 정하고, 저녁 식사 예약도 자기가 해버리는 적극성을 보인다.

또 모든 걸 헌신하고 모든 걸 수용하며 전체적으로 너무 관대하게 행동한다. 요구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는 인상을 심어주려고 여자는 노력한다.

물론 그런 여자 친구를 마다할 사람이 정말로 있느냐라고 물을 수도 있다.

여자는 또 남자를 위해 쿠키를 손수 굽고 그의 집에 쌓인 설거지와 빨래를 해주며 그것도 모자라서 세탁 심부름까지 한다. 항상 "그이를 어떻게 더 편하게 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여자의 머리에 맴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자기 엄지손가락 밑에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남자는 게을러진다. 반면에 여자는 분개하게 되고 힘이 빠진다. 그녀의 욕구는 충족되지 못하는 것이다.

여자의 노력에 감탄하기는커녕 자격지심 증세가 있다고 남자는 믿는다. 지나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남자는 그녀의 가치를 낮게 평가한다. 너무 필사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남자는 "그의 삶을 내가 얼마나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지"하는 여자의 생각에는 관심이 없다. 남자에게는 그녀와 함께 있을 때의 느낌이 더 중요하다.

여자의 삶에 들어올 수 있게 남자에게 공간을 허락해야 한다. 여자가 마음을 편하게 갖고 느긋하게 나오면 관계는 자동으로 이뤄진다.

여자는 남자의 애정심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이다. 헌신으로만은 남자의 사랑을 얻을 수 없다.

반대 같아야 할지 모르지만 느긋하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면 남자가 여자를 추구하고 사랑할 공간이 생긴다.

남자의 뇌에는 그런 식의 사고가 이미 뿌리박혀있다. 그러므로 남자가 준비한 데이트에 기분 좋게 따르는 모습이야말로 헌신의 표현으로 이해된다.

자신이 지나칠 정도로 '나이스'하다고 느낀다면 위의 교훈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Why Being Nice Doesn't Lead To Love'(영어)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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