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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지지자들에게 정권교체는 선이다. 절대적 선이다. 진보 언론엔 총선 패배와 정권교체 실패의 가능성을 '역사의 죄악' '역사의 죄인' 등과 같은 살벌한 단어들로 단죄하는 글들이 자주 실린다. 여권 지지자들, 즉 절반의 국민을 '역사의 죄인' 이하로 여기는 발상이건만, 그걸 당연하게 여긴다. 점잖은 분들까지 앞장서서 그렇게 죽느냐 사느냐 식으로 비분강개하는 열변을 토해내는 상황에서 정권교체를 방해한다고 생각되는 '내부의 적'은 멀리 있는 적보다 더 증오해야 할 표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