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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에 투입한 시간은 세계 1위. 영어 구사력은 아시아 12 개국 중에서 12위. 국내의 모든 시험문제는 우리의 결함투성이 영어교육 수준에 알맞게 정확히 조율되어 있음. SAT 등 타국의 시험에서는 대규모 부정행위. 외국에 유학 나가면 이 모든 것이 백일하에 탄로. 피해자들이 침묵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타인들에게 계몽 불가. 세대가 바뀌어도 악순환의 연속. 이것이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이 만들어온 거품입니다.
제가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상담했던 한인 부모님들은 대부분 자녀들의 독해능력 부족으로 고심했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칼 하게도 이 분들의 자녀들은 리딩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 거의 모두 사교육을 받아온 학생들이었습니다. 이분들에게 저는 언제나 다음과 같은 조언을 드렸지요. "선생님과 마주 앉아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전체 필요한 것의 30%도 안됩니다. 나머지 70% 이상은 혼자서 읽는 훈련을 통해서만 채울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입으로 설명해주고 아이가 그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교육은 리딩 훈련이 아니기 때문에 70%에 해당하는 리딩 실습의 자리는 계속 빈 상태로 남아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