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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하면서 가리왕산을 온전하게 보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2007년 과테말라에서 열린 제119차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총회에서 평창이 러시아의 소치와의 경쟁에서 패하자 기다렸다는듯이 환경부와 산림청이 가리왕산을 생태경관 보호지역으로, 유전자원보호림으로 중복 지정하며 서로 경쟁하듯이 보전하겠다고 주장하였다. 이곳이 한반도 내에서 중요한 산림생태계라는 것을 국가기관에서도 인정한 것이다. 그후 우리나라 국민들은 동계올림픽에 대해 잊어버렸다. 그러나 그 당시 강원지사로 있던 김진선씨가 동계올림픽 3수를 선언하고 다시 레이스에 뛰어들어 2011년 기어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 이때부터 가리왕산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몸과 마음의 통증을 겪어낼 수밖에 없었던 친구. 확실히 예전의 그녀가 아니다. 웬만한 일에 놀라지 않는다. 타인들의 찌질한 행동을 별로 원망하지도, 섭섭해 하지도 않는다. 여전히 주위의 사람들을 배려하고 마음을 쓰지만 그들의 리액션에 예전만큼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할 일을 하는 것일 뿐인가 보다. 당연히 덜 상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