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토요판] 생명 장애 동물 입양 ▶신체적 장애는 동물에게도 찾아올 수 있습니다. 장애가 있는 동물은 분명 비장애 동물과 생김새나 사는 모습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사람마다 다를
“운동으로 몸이 다져진 (태권도) 관장·사부들이 엄마 혼자 기른다고 무시하고,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무시하고, 때려도 전화도 못하게 무시하고, 얼마나 협박을 당했으면 도망갈 엄두도 못 내고 무자비하게 맞아 죽었을까요
빅토리아 모데스타(Viktoria Modesta)는 엉덩이와 다리가 탈구되는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라트비아에서 런던까지 돌아다니며 15번에 걸친 수술을 받았지만, 그녀의 장애는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왼쪽 다리의
유럽사법재판소(ECJ)는 18일(현지시간) 비만한 사람을 장애인으로 볼 수 있다고 판결했다. 유럽연합(EU)의 최고법원인 ECJ의 판결은 비만한 사람도 업무상 차별 금지에 관한 EU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발달장애를 앓던 10대가 부산의 한 복지관 3층에서 우연히 만난 2살 아기를 1층 바닥으로 던져 숨지게 했다. 3일 오후 4시 7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사회복지관 3층 치료실 복도에서 이모(19)군이 복도에서 걸음마를
전남의 장애인 거주시설과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서 상습적으로 장애인을 체벌·폭행하고 개집에 감금하거나 쇠사슬로 묶는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이뤄진 사실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인권위는 해당 시설장이자 목사인
제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마지막 비행기를 기다리다 시각장애인 안내를 부탁하면서 항공사의 요청대로 복지카드를 제시하고 장애1급임을 밝혔다. 직원은 몇천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주면서 곤란한 목소리로 동행자가 없으면 1~3급의 장애인은 비행기 탑승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굳어지는 내 표정을 본 다른 직원의 대처로 큰 사건 없이 서울로 돌아오긴 했지만 그것도 서울에 나를 마중 나올 보호자가 있다는 수치스러운 확인을 받아낸 뒤였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가정에서는 말하는 밥솥과 드럼 세탁기를 이용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음성인식과 화면읽기 기능이 들어있고 알람이나 신호음 대신 진동이 울리는 것은 손목시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보편적 설계'라고 불리는 이런 디자인은 불편한 사람들만을 배려하는 자세가 아니라 모두가 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나는 어느 상황, 어느 곳에서든지 가장 힘든 사람을 배려할 때 모두가 편안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요판] 뉴스분석, 왜? 인천 깡통 주택의 비극(상) ▶ 사건·사고는 대개 표면적입니다. 그 이면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틀어박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석달 전 인천에서 제 몸을 불살라 사망한 한 40대 가장의 경우도
지금 생각해보면 녀석은 우리가 야구하는 모습을 먼 구석에서 몇날 며칠 바라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는 우리에게는 단지 '어느 날'일 뿐이지만 녀석에게는 벼르다벼르다 작심한 날 큰 용기를 내어 그렇게 우리에게 걸어 들어왔을 것이다. ...한 쪽 다리를 많이 절었기 때문이다.
선천적인 장애를 가진 말을 훈련해 유명 경주마로 키워낸 조교사가 이 경주마의 이름으로 장애인 운동선수를 후원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은 9일 “김영관(54) 조교사가 12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언제 누가 만들어 놓은 명칭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들은 나처럼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 사람들을 '장애우'라고 부르곤 한다. '장애우'라는 말을 그대로 풀어서 옮기면 장애가 있는 친구라는 뜻이 되는데 난 어린 아이들부터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친구 맺을 정도로 관계의 스팩트럼이 관대하지는 못하다.
친구들은 술을 많이 먹고 힘들어 하는 나에게 시원한 물 먹고 정신 차리라고 큰 컵에 소주를 담아서 주었다. 뚜껑을 열고 만져서 시간을 알아내는 내 점자시계를 몰래 거꾸로 돌려놓고 막차시간 남았으니 더 먹자고 해서 밤새 나를 붙들어두기도 했다. 언젠가 낯선 편입생 한 명은 이런 광경을 보고 장애인 학대라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화를 내기도 했지만 그건 매우 진한 친근감의 표시였다. 요즘도 이따금씩 동기들을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곤 한다. 그 친구들의 장애인식이나 인권의식이 훌륭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나에 대해서 만큼은 별다른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근로자 부상 범위 해석기준 제시 신체 일부인 다리를 대체하는 의족의 파손도 부상으로 보고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일반적으로 드라마에서 나오는 장애인들은 보고만 있어도 너무나 우울하다. 한 집안의 어려움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장애아를 출산시키고 주인공에게 극적인 고난을 주는 소재로 실명을 시키는 것은 식상하기까지 하다. 요즘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프로그램은 호동이 형이나 재석이 형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들일 것이다.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광고하지만 내가 볼 때는 아직 '리얼'이 되려면 많이 부족하다. 국민의 10%는 장애인인데 그 많은 맴버들 사이에는 왜 한 명의 장애인도 없다는 것인가? 수십년간 의도치 않게 '장애인식'의 왜곡을 진두지휘한 방송들에게 인식을 되돌려놓을 마법을 주문하고 싶다. "마지막 2%를 채운 진정 '리얼 버라이어티'를 꿈꾼다면 재미있는 장애인 캐릭터를 발굴하십시오."
문득 장애란 무언가라는 뜬금없는 궁금증이 생겼던 적이 있다. '장애인'의 사전적 정의는 몸 또는 몸의 일부가 불편하여 일반인과 같은 생활을 하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적혀 있다. 여기서 내가 주목한 단어가 '일부'와 '일반인'이라는 두 가지 표현이다. 나는 대한민국 공인 1급 시각장애인이다. 서점에 진열된 책을 당장 그 자리에서 읽어보라고 한다거나 여의도 광장에서 63빌딩을 손으로 가리켜보라면 나의 장애는 두드러져 보이겠지만 세상을 살다 보면 의외로 그런 극단적인 상황은 잘 벌어지지 않는다. 나름의 방법으로 조금 시간이 더 걸려도 필요한 책들은 읽어내고 내가 가고자 하는 곳들은 웬만하면 갈 수 있다. 무거운 짐을 드는 건 자신 있고 뜨거운 사랑을 할 준비는 누구보다도 잘 되어 있다.
2014-05-20-a1.jpg 장애인식 개선이라는 이름으로 내걸린 포스터나 강의들을 보면 '그들은 나와 다르지 않다.'라는 문구를 자주 보게 된다. 이따금씩 강의를 다니다보면 내 입에서도 습관적으로 뱉어지는 말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뻔히 보이는 다름을 다르지 않다고 인정하는 건 남들과 뚜렷하게 다른 특징을 가진 나에게 있어서도 그리 쉬운 일들은 아니었다. 작년 이맘때쯤 해외 연수프로젝트에 멘토로 참가한 적이 있었다. 열 명도 안 되는 구성원을 대략 나열해 보면 지체장애, 뇌병변, 청각장애, 왜소증 게다가 내가 가장 어려워하는 젊은 여성, 마지막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나까지 다름의 종합선물세트도 이런 세트는 다시는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다양했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관련 단체들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버스 탑승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다.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20 장애인차별공동투쟁단' 등 장애인 170명과 비장애인 30명은 이날
이경환씨 "학생 기본권 실현하는데 중점 두겠다" 서울대에서 첫 장애인 총학생회장이 나왔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제56대 총학생회 재선거에서 '디테일' 선본의 정후보 이경환(29·물리천문학부 05학번)씨와
'장애는 특별한 특징이나 질병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것'이라는 쉬운 한 마디를 그때까지 아무도 나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던 것이다. 아니 수차례 배웠는데 설마 나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늘 높은 줄 모르던 내가 바닥 중 바닥을 맛 보고 있을 때 하나 둘 도움의 손길이 다가왔다. 점자를 잘 못 읽는 나를 위해서 교과서며 필기를 녹음테이프에 담아다 주고, 보행이 불안한 나에게 팔을 내어주고 학교 구석구석을 수십 수백번 안내해주던 손길들은 다름 아닌 내가 그렇게도 무시하던 장애인 친구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