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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에 진행된 1차 핵실험을 억제하지 못한 책임을 진보정부에 묻는다면, 어느 정도 수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걸 수수방관이라고 한다면 더 무능했던 이명박·박근혜에 대해서는 왜 말을 하지 않을까요? 1차 핵실험에 비해 2009년, 2013년 핵실험은 그 폭발력이 6배 증가했고, 1차 핵실험이 핵개발 단계라면 3차, 4차는 핵무장단계입니다. 진보정부에게 핵개발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묻겠다면 얼마든지 물으십시오. 그런데 보수정부가 북한의 핵무장을 억제하지 못한 건 누구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까?
만약 지금 핵 전쟁이 일어난다면, 무시무시한 군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국가 집단 간의 싸움이 아니라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 최근 핵을 갖추게 된 나라들이 싸우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핵이 더욱 널리 퍼져, 이미 불안한 지역의 불안정과 충돌을 더 늘릴 수 있다. 9개 핵 보유국과 미국의 핵 우산 아래에 있는 28개국은 이걸 알면서도 핵 무기가 전쟁과 방어에 있어 받아 들여지는 수단이라고 믿는다. 핵무기가 안보에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계속하는 것은 다른 국가들의 핵 보유를 부추기는 효과만 갖는다.
한국에 북한 징벌 수단이 없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 확성기 방송 재개? 그걸로 김정은이 눈 하나 깜짝하겠는가. 유엔 안보리가 차려놓은 별로 먹을 것 없는 밥상 한 귀퉁이에 숟가락 하나 들고 앉는 것 말고는 취할 조치가 없다. 심각한 것은 앞으로 닥칠 안보 위협이다. 북한이 실험한 것이 수소폭탄이든 그 전 단계의 증폭핵분열탄이든 핵탄두의 소형화 실험이라는 것과 북한의 핵전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은 분명하다.
북한의 '수소탄 실험'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요커'의 표지에 등장했다. 뉴요커는 내주 발간되는 18일자 최신호의 표지에 '새로운 장난감들(New Toys)'이라는 제목의 김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날 허핑턴포스트US의 프론트 페이지를 보고 나는 조금 놀랐다. 거대한 수소폭탄 버섯구름의 사진이 거기에 있었다. 나는 그런 사진을 쓸 생각은 도무지 할 수도 없었다. 만약 그걸 썼다면 호들갑스럽게 독자들을 겁준다는 불평이 먼저 돌아왔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서울에 살기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안 된 외국인이라면 북한의 수폭 실험 속보가 전해진 즉시 고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검색하며 신경안정제를 먹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맞이하게 되는 한반도 안보 상황은 하나의 정점, 즉 극단을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극단적 상황을 관리할 능력이 없습니다. 이후 우리 정부는 오직 미국과 일본에 의지해서 연명하는 가련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사실 북한이 핵을 가졌더라도 정신 바싹 차리고 냉철하게 위기를 관리하고 한반도 정세를 주도할 수 있다면 모를까, 북한 공포 한방에 기절해버리는 과민성 안보 증후군에 시달리는 우리는 정신적 공항에 빠집니다.
지난 1월 6일 오전 양강도 백암군 승지백암에서 서쪽으로 20㎞ 가량 떨어진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진도 5에 달하는 인공 지진이 관측됐다. 진원의 깊이가 0㎞로 확인돼,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제기된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서울 사무실에 출근해서 소식을 들었다. 북한이 핵 실험을 했으며, 폭발력이 큰 소형 핵 장비라고 주장했다. 뉴스룸은 폭탄 위협에 대한 1면 기사를 준비하고 얼른 기사를 웹사이트에 올리는 작업을 하며 평소처럼 일했다.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동료들은 초밥과 불고기의 장단점에 대해 의논하기 시작했다. 나는 무척 당황했다. 서울은 북한 국경에서 겨우 56킬로미터 거리다. 핵 미사일이나 전투기는 순식간에 올 수 있다.
중국 정부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해 높은 수위의 비난 문구가 담긴 '외교부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중국이 앞으로 북한에 취하게 될 대응 조치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정부가 이날 발표한 성명과 입장은 여러 측면에서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에 성공했다는 발표를 내놓은 것과 동시에 동북아시아의 정세는 급하게 냉각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일본의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
1월 6일,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정보당국이 다른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합뉴스’는 북한의 발표 이후,“현재 정보 당국은 북한의 주장대로 완전한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기보다는 그 전 단계인
북한 모란봉악단의 베이징(北京) 첫 공연이 느닷없이 무산된 것은 북한의 '수소폭탄 보유' 선언과 중국 측 공연관람 인사의 '격'을 둘러싼 갈등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익명의 중국정부 측 인사
중국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수소폭탄 보유' 발언에 대해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을 촉구하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