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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까칠남녀 제작진은 내일(17일)로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까칠남녀 CP는 지난 13일, 은하선 씨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했다. 은하선 씨에게 결격사유가 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무엇이 결격사유인지는
EBS '까칠남녀' 제작 CP가 은하선 작가에 하차를 통보한 데 대해 다른 출연진이 반발하여 출연 보이콧을 선언했다. EBS는 지난 14일, 방송 녹화를 단 2회분 남겨두고 은하선 작가에게 '결격사유가 있다'며 하차
여성학자 신시아 인로는 이렇게 말했다. "'자연스러운'이라는 형용사를 의식하자. '사소한'이라는 말을 주의 깊게 보라. 이 두 표현은 당신이 열고 싶은 문을 가로막고 있는 바위다." 페미니스트의 눈으로 보면 자연스러운 일, 사소한 일은 없다는 말이다. 앞을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바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이끌어줄 몇 권의 페미니즘 도서를 소개한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답답함을 해소해 줄 페미니즘 입문서부터 우리 삶을 조건 짓는 구조에 질문하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차례로 따라 읽는다면 페미니즘의 방대한 스펙트럼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2016년 5월 30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위. 또다른 포스트잇이 붙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죽음을 조건으로 하는 노동으로 내몰렸던 또 하나의 생명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강남역 살인사건 희생자를 비롯하여 한국사회에 만연한 죽음들이 고통스럽게 외치고 있는 하나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다시 전한다. "평등해야 안전하다."
2015년 주요 '여성혐오' 이슈 1월: 터키 실종 김군 "페미니스트 증오해 IS 합류 희망" 2월: 김태훈의 '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해요' 칼럼 논란 4월: 유세윤·장동민·유상무, 팟캐스트에서 '여성비하
여성혐오에 대한 표현들은 언제부터 나타났을까. 손희정 연구위원은 온라인상에서 여성혐오가 가시화된 계기를 1999년 군가산점제 폐지 논란에서 찾는다. 이후로 2005년 개똥녀, 2006년 된장녀, 2007년 군삼녀, 2009년 루저녀 등의 단어가 해마다 등장했다. 이 단어들은 하나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여자가 그랬다'며 여성 일반의 문제로 만들어 버린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에 놓여있다. 2010년을 기점으로 이 단어들은 '김치녀'로 모아진다. 특정 발언이나 특정 행동을 하는 여성들을 향했던 혐오가 이제는 한국 여성 전반에 대한 혐오로 번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