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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패션 디자이너는 딱 두 사람. 가브리엘 샤넬과 이세이 미야케. 둘 중에서도 가브리엘 샤넬은 패션을 통해 이 세상 여자들을 아름답고 자유롭게 만들어준 사람이다. 샤넬은 가브리엘 샤넬 사후에도 브랜드의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브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 패션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는데, 그 공의 대부분이 1984년부터 샤넬에 조인해 혁혁한 공로를 세우고 있는 현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이다. 그 칼옹이 오는 5월, 서울에 온다. 소식을 듣자마자 2007년에 내가 참석했던 LA 샤넬 크루즈컬렉션의 추억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