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ngsukape

브루클린 정도는 아니어도 이제 성수동이 흥미로운 동네가 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서울숲역 뒤편은 마치 일본의 한적한 마을처럼 좁은 도로에 자그마한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각자 개성 넘치는 개인 가게로. 길거리 전체가 일종의 아카이브인 셈이다. 가게와 간판은 마치 아카이브를 채우고 있는 작품 같다는 느낌이 든다. 괜히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고 싶은 길. 이는 디자인이 가져온 변화고, 독창적인 개인 숍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다. 그야말로 성수동에 '힙'이 터지고 있는 셈이다. 물론 간판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