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ngsudong

지금 성수의 주인공은 주말에 지나치는 트렌드세터 말고 평일에 출근하는 지식 노동자다.
부산 사람도, 일본 사람도 있었다
장어집 사장은 아프리카TV로, 경양식집 사장은 유튜브로 각각 피해를 호소했다.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곳들은 모두 틀렸다
독박육아의 고충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오죽하면 ‘육아 퇴근’이라는 말도 있겠는가. 성수동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육아에 지친 스터디맘, 워킹맘도 성수동에서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는 물론이고, 학원식으로 운영되는
PRESENTED BY 한양사이버대학교
브루클린 정도는 아니어도 이제 성수동이 흥미로운 동네가 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서울숲역 뒤편은 마치 일본의 한적한 마을처럼 좁은 도로에 자그마한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각자 개성 넘치는 개인 가게로. 길거리 전체가 일종의 아카이브인 셈이다. 가게와 간판은 마치 아카이브를 채우고 있는 작품 같다는 느낌이 든다. 괜히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고 싶은 길. 이는 디자인이 가져온 변화고, 독창적인 개인 숍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다. 그야말로 성수동에 '힙'이 터지고 있는 셈이다. 물론 간판에서도.
근본적으로는 토지 소유 동기를 약화시킬 필요가 있다. 보유세를 강화하거나 지대수입에 대한 조세를 강화하는 것도 그 방법이다. 19세기 경제학자 헨리 조지가 이미 내놓았던 아이디어다. 아이디어를 내고 땀을 흘린 이들보다 땅을 가진 이들에게 더 큰 보상을 하는 경제에는 성장도 혁신도 없다는 인식에서 나온 이야기다. 물론 이는 근본적 대책이고, 오랜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좀 더 가까운 정책은 국가가 토지를 소유하고 이를 공동체 문제 해결을 위해 잘 활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