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huuuljeung

“아기를 위해 존재하는, 하라는 대로 하는 포유동물처럼” 느껴졌다.
"독박육아로 밤낮없이 애 둘을 키우다 보니까 산후우울증이 오더라고요"
지난달 26일 경기도 일산에서 발생한 '30대 여성이 5개월 된 아기와 함께 투신한 사건'으로 아기는 며칠 뒤 사망하고, 여성은 전신 마비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평소 육아의 어려움을 주변에 토로한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8층에서 30대 여성이 5개월 된 아기와 함께 추락했다. 연합뉴스가 경찰의 발표를 보도한 바에 따르면, A씨(37)와 아들 B군은 오늘(26일) 오전 8시 10분께 아파트 8층에서 화단으로 추락해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호르몬 변화나 신체 변화 때문이라고들 하지만, 독박육아와 경력단절도 큰 원인입니다. 육아 자체도 힘들지만 가족과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자아를 상실하는 과정에서 우울감이 생기는 거죠. 육아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도 우울하고요. 산후우울증은 단지 엄마여서, 여자여서 겪는 문제가 아닙니다. 제 기억에 남편은 꽤 오랜 기간 산후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우울감인지 우울증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제가 곁에서 느끼기에는 정말 딴사람이 된 것 같았죠. 제가 아무리 남편의 기분을 살핀다 한들, 남편의 독박육아를 해소할 방법은 없었기 때문에 남편은 오래도록 혼자 아파야 했습니다.
지난 14일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남편 산후 우울증'이라는 제목의 책 내용을 담은 사진이 퍼지기 시작했다. 사진 속 본문 내용에 따르면 '남편 산후 우울증'이란 "말수가 줄거나 일에 빠져 퇴근이 늦어지기도 하고, 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