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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력 2월이면 물이 빠지는 사리 때에 7개의 섬이 'ㄷ'섬로 연결되어 건너 갈 수 있는 모세의 기적이 생기는 것으로 일찍이 유명해졌다. 물이 빠지면서 섬을 오갈 수 있는 것은 서해의 조차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사실 서남해에는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여수 사도처럼 7개의 작은 섬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다. 일부러라도 음력 2월의 시간을 맞추어 사도를 찾으면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것이다.
가끔 그런 배우가 있다. 이미 어느 경지에 올라 그 다음의 것을 보여주는 게 불가능할 거라 생각한 순간, 아무렇지도 않게 훌쩍 세간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버리는 이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모든 위대한 배우에겐 그런 순간이
유아인이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OSEN 11월26일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26일 오후 8시 45분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620만 관객을 넘기고 올해의 한국영화 3위를 기록한 '사도'. 이 영화에는 참 많은 장점이 있지만, 유아인의 신기 어린 연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 4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는 '사도'에 출연한 배우 차순배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가 '베테랑', '암살'에 이어 2015년 개봉 한국영화 흥행 TOP 3에 등극했다. '사도'가 21일 기준, 620만 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하며 '베테랑', '암살'에 이어 올해 개봉한
[토요판] 이승한의 술탄 오브 더 티브이 “추석 때 가족들끼리 보라고 추천할 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네요.” 영화가 어땠느냐는 질문에 <사도>(2015)를 먼저 보고 온 이는 이렇게 답했다. 그 무슨 당연한 소리를. 아들이
홍봉한은 정작 사도세자가 죄인으로 죽고나서 그 아들인 세손 정조의 왕위계승도 위태로워졌을 때 외손자인 세손을 구출하기 위해서 나선 걸 보면 괜시리 홍봉한에 대한 변명을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딸을 과부로 만들고 외손자가 아비 없이 커야 하는 기막힌 상황이었다ㅠㅠ 과부조차도 개가(改嫁)를 못하는 성리학 탈레반 사대부가 지배계급인 조선시대였고 그게 아니더라도 세자빈이 세자 사후 개가라니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위를 구하려고 나섰다간 집안이 망했을 거고 그 잘난 사위 따라다니다가 소속 당파가 폭싹 망할 지경이었으니;; 홍봉한 이 양반 눈물을 머금고 사위를 버리고 딸하고 외손자랑 집안을 구하는 대규모 사석(捨石) 작전을 쓴 게 아닐까?
이준익 감독의 '사도'를 봤다. 영조로 분한 송강호를 보는 건 진정 경이로운 일이었다. 콤플렉스의 화신이자 힘센 신하들에게 약점을 보이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계몽군주 영조로 분한 송강호의 연기는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경지다. 불혹이 넘어 얻은 아들에 대한 너무나 큰 기대와 사랑이, 실망과 미움으로 바뀌는 과정을 송강호는 마치 영조의 환생인 듯 보여준다. 어긋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결국 파국을 맞는다.
두 남자의 심리전이 통했다. 배우 송강호, 유아인이 열연한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사도'는 지난 17일 전국 1190개의
임오화변은 결코 평범한 처형이 아니다.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상자 안에 넣고 말려죽인 사건이다. 평범한 아버지는 평범한 아들을 이렇게 죽이지 않는다. 당연히 이런 비정상적인 잔혹행위가 왜 일어났는지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 <사도>는 이를 설명하지 못한다. 그건 이 영화가 '정통사극'이긴 해도 많은 부분이 잘려나간, 일종의 예술적으로 검열된 버전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이해 가능한 아버지와 아들의 비극을 그리고 싶다. 하지만 두 사람이 모두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결코 이야기는 뒤주에서 끝날 수 없다. 이건 잘못된 방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