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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버클리의 라디오 방송국 KPFA가 8월 예정이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강연을 7월 24일 취소했다. 이유는 도킨스가 이슬람을 비판한 과거의 트윗이다. 한겨레 25일 보도에 따르면 KPFA는 강연을 예매한
“우리는 밈의 운반자이자 조력자이다. 인류의 생물학적 역사 대부분의 기간 동안 밈은 잠깐 존재했다. 밈은 주로 이른바 “입소문”을 통해 전달되었다. 하지만 이후 점토판, 동굴 벽, 종이 같은 확고한 실체에 고착된다. 밈은
“”당신이 선하고자 애쓰는 이유가 오로지 신의 인정과 보답을 얻거나 신의 불만과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말인가요? 그것은 당신의 모든 움직임, 심지어 온갖 속된 생각까지 감시하는 하늘의 거대한 감시 카메라를 돌아보면서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유명한 영국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에게, 올해는 각별한 해다. 첫 책이자 대표작인 '이기적 유전자'가 올해 출간 40주년이고, 3번째 책 '눈먼 시계공'은 30주년, 5번째 책 '불가능의 산을 오르다'는 20주년, 9번째 책 '만들어진 신'은 10주년이다. 정작 도킨스 자신은 감회를 밝히는 어느 글에서 우리가 10주년의 배수로 뭔가를 기념하는 것은 어쩌다 우리에게 손발가락이 10개씩 주어졌기 때문이라며, 만일 진화의 우연으로 우리 손발가락이 8개였다면 올해 이런 기념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쿨하게' 말했다.
파리가 불타고 있다. 세계가 애도하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한 일부는 즉각 ISIS뿐 아니라 이슬람과 종교 자체를 비난했다. 깊고 괴로운 문제에 간단하고 쉬운 답을 낼 수 있다면 마음이 편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올바르거나 철저한 답인 경우는 거의 없다. 종교가 테러리즘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식민주의의 영향을 무시하는 일이다. 과거의 대놓고 정치적인 식민화와 현재의 경제적 신식민주의 모두 테러리즘에 영향을 주었다. 폭력의 종교적 정당화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의도적이든 아니든 이런 폭력을 부른 상황에 대한 서구의 책임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다.
"리처드, 문제에서 조금 빗나간 것 같네요." "정말 멋진 시계구나. 백악관으로 가져올래? 우리가 더 많은 아이가 너처럼 과학을 좋아하도록 영감을 줘야 할 텐데. 그게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일이거든." 리차드 도킨스
정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빌 게이츠의 연례행사 중 하나는 여름을 앞두고 'Beach Reading List', 즉 여름 휴가지에 가져갈 책을 미리 골라 공개하는 것이다. 올해 빌 게이츠가 고른 독서 목록 7개와, 각각에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는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농담이 나온다. 품바가 생각한 것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적 진실이다. 그런데 티몬의 이야기도 무조건 틀렸다고 할 수만은 없다. 티몬의 이야기는 품바의 것과는 다른 층위에서 어떤 문학적 진실 같은 것을 품고 있다. 밤하늘을 바라보며 검푸른 융단 같은 것에 반딧불이들이 끼여서 빛을 내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피어오른다. 만약에 반딧불이들이 거기서 빠져나와 어디론가 날아가버리면 어떻게 될까? 반딧불이들이 거기서 새끼를 낳는다면 밤은 점점 더 밝아져서 언젠가는 낮처럼 환해지는 걸까?
윤리학자는 사고 실험을 자주 활용한다. 예를 들어 병원에 말기 환자가 4명 있다고 하자. 필요한 장기가 각자 다른데 기증자는 없다. 그런데 병원에 있는 건강한 남자 한 명을 죽이면 말기 환자들 모두가 필요한 장기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건강한 남자를 죽여서 그 사람의 장기를 이용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올바른 일일까? 모두 아니라고 대답한다. 말기 환자들이 다름 아닌 베토벤, 셰익스피어, 아인슈타인 그리고 마틴 루터 킹이라면? 이럴 경우 집도 친구도 없는 부랑자를 한 명을 희생시키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난 비종교인이자 이성주의자로서 이런 질문을 논리와 이성으로 대해야 한다고 믿는다. 나는 요즘 사회 일부에서 이성은 개입할 수 없고 감정이 '왕'인 터부의 영역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 두렵다. 이런 자세는 이미 종교 추종자들에게서 충분히 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