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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5일에 있었던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강연을 두고 긴말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경제가 보도한 내용과 이날 행사에 참석한 블로거의 글을 바탕으로 문학과지성사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병철 씨가 이날 강연에서
“피로야, 가라!”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우리의 귀에 익숙한 광고들이다. 이런 노래를 흥얼거릴 정도로 우리는 피곤하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건강관리 정도를 측정하는 대표적 지표인 폭음률의 경우 30대
집에서 음식을 만들고, 차리고, 먹고, 치우는 과정 또한 마찬가지다. 식사를 하기 위해선 생각 이상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미식의 경전으로 꼽히는 저서 <미식 예찬>의 저자 브리야 샤바랭은 "그대가 무엇을 먹는지 말하라. 그러면 나는 그대가 누군지 말해보겠다"고 썼다. 바쁘고 고된 삶에서 여유 있는 식사란 사치다.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 서너 시간 동안 저녁을 먹는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서너 시간 동안 저녁을 먹는 게 선진 문화인가 아닌가는 중요치 않다. 저녁을 먹는 데 서너 시간을 쓸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