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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가 그렇듯, 연인관계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편하고 자연스러워진다. 그러나 '편하고 자연스럽다'가 '당연하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사진 어플 '스노우'는 지난 2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한 편의 아날로그 뮤직비디오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7월 2일, 방한했다. 미셸 오바마 여사와 딸 말리야·사샤 오바마도 함께 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조선일보 주최로 열리는 행사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온 오바마
가끔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 때가 있다. 사람과의 관계라는 건 정직함을 기본으로 하지만 때로는 거짓말이 연인 혹은 친구 관계를 더 좋게 만들어 주는 촉매제가 될 때도 있다. 물론 입을 열 때마다 거짓말을 하면 안되겠지만 잘 만든 거짓말 하나가 날 살려줄 때도 있다.
새로운 만남에는 장벽이 없다. 그게 나이여도 말이다. 93세의 미리엄 스테이너와 90세의 해롤드 샬린은 지난 4월 17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서점 ‘Politics & Prose’에서 소개팅을 가졌다. 그들의 만남을
프란치스코 교황과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가 1천년 만에 처음으로 만나 가톨릭과 정교회의 역사적 화해의 장을 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서 쿠바를 공식
그리고 여기 21세기의 광활한 인터넷 공간에서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발견한다. 뉴욕에 사는 그녀는 서울에 사는 그 남자를 내일의 남자라고 불렀다. 두 도시에는 14시간의 시간차가 존재했고 대체로 그녀가 그를 떠올리는 저녁이면 그의 시각은 다음날의 아침이었다. 그녀는 그에게 어제의 여자였다. 달력상으로는. 페이스북을 채우는 수많은 얼굴들 중에서 왜 그에게 호기심을 느꼈는지는 자신도 이해할 수 없었다. 누군가에 들킬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인터넷상에 올라온 그의 글을 찾아 읽었다.
한 여성 회원의 상담요청이다. "지금 만나는 사람이 제가 좋아하는 춤도 배우지 말라, 대학 때부터 10년간 친하게 지내는 남자 동기와도 연락을 끊으라고 하네요. 그 친구 와이프와도 잘 지내는 사이인데... 춤은 그렇다 해도 친구까지... 남자라면 직장 동료건, 상사건 누구도 1:1로 만나선 안된다고 해요. 이런 사람이 나중에 의처증 되는 거 아닌가요?"
"이상하죠, 한국에 사는 남자들은 물론이거니와 미국에 사는 한국 남자들도 우리 친정 아빠 같은 거 있죠. 권위적인 거, 그런 DNA가 몸 속에 있나 봐요. 나야 어찌어찌 살았지만, 딸애가 지 엄마처럼 사는 거 원하겠어요?" 어머니는 특히나 한국에서 딸을 만나러 온 남성들 몇 명에 대해 얘기했다. 나이가 많다느니. 미국에 살면 여자들이 기가 세다느니, 이런 말을 종종 들었다고 했다. 어머니는 자신이 한국에 살 때 남자들이랑 지금 남자들이랑 똑같다고 했다.
우리의 가치관이 바뀌더라도 50년, 100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 바로 궁합이다. 결혼 커플의 20% 이상은 궁합을 꼭 보고, 100명 중 5명은 궁합이 맞아야만 결혼을 할 정도로 신봉한다. 점을 보고 운세를 보듯이 결혼을 하는 데 궁합을 보는 것이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나는 이혼한 사람들도 많이 만나는데, 그들 중 결혼 전 궁합이 좋았다가 30%이고, 좋지 않았다가 30%이다.
남녀 관계에서는 선물이 오고가는 게 다반사다. 잘되면 아무 문제 없지만, 헤어질 때는 본전 생각이 난다. 재미있는 건 젊으면 객기도 있고, 사랑의 가치를 선물로 따지지 않는다면서 쿨하게 정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회수 욕구가 강하다는 것이다.
여성이 결정적으로 남성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1박2일 여행을 다녀온 후였다. 대개 이런 경우 육체관계가 이루어지기 마련인데, 두 사람은 최고급 호텔에서 각방을 썼다고 한다. 자신의 애기를 다 들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고, 그러면서 자신을 절제하는 이 남자야말로 천생배필이라는 생각에 그녀는 마침내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해서 몇 년이 흘렀다. 그와 통화가 되었다. 이런 대화가 몇 년 주기로 반복되다 보니 그를 통해 보통의 부부들이 어떤 문제를 겪으면서 사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번에는 어떤 문제로 그가 이혼 얘기를 꺼내는지 궁금하기조차 했다. 그는 여전히 결혼생활에서 아무 재미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아내와는 공통의 취미도 없고, 잠자리도 식상하니 남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