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miryo

‘오곡이 익어가는 계절’ 추석하면 자동적으로 생각나는 게 선물이다. 없는 살림에도 정성을 꾹꾹 담는 마음은 똑같지만, 내용물은 시대상을 닮아 크게 변해 왔다. ■ 1950년대, 식료품이 대세 한국전쟁 직후 사회 복구가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MSG를 덜 써서 만드는 양심적인 음식을 만들면 되지 않나? 라고 묻는 너에게 나는 마트에서 장을 제대로 본 적이 있는가 묻고 싶다. 똑같은 식재료라 할지라도 퀄리티에 따라 가격은 천지차이가 난다. 하지만 조미료는 그 간극을 상당히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