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simonseu

형. 저 재능이 없는 것 같지 않아요? 대답은 지금까지 잊지 않고 있다. "재능이란 건, 끝까지 해보고 말하는 거다. 하다하다 안되면, 그때서야 재능이 없다고 할 수 있겠지. 반대로 재능이 있다는 건, 스스로 그런 질문을 하는 경우가 비교적은 적다는 걸 말해. 알겠냐? 건방떨지 말고 연습이나 해라. 재능 같은 건 아직 니가 입에 올릴 말이 아니다."
사실 '위플래쉬'는 음악 영화의 탈을 쓰고 있는 무협 영화다. 제자를 고수로 만들기 위해 정신적인 압박은 물론 신체적 위협을 가할 정도로 악마적인 스승이 등장한다. 아버지 외에는 친구도 없고 애인도 버릴 정도로 달인이 되겠다는 생각으로만 가득찬 도전자가 주인공이다. 선생은 제자를 키우기 위해서인지 혹은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 탓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치사할 정도로 집요하게 제자의 아픈 곳을 건드리고, 경쟁자들을 심어 과잉된 연습을 하게 만들고 또 결정적인 순간에 버리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