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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할 일을 대신하며 '신상 털기, 스토킹, 사진 합성'에까지 시달리는 학생들.
대체 우리 사회에서 '문제'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현재의 조직과 집단이 그저 지금처럼 그냥저냥 하루하루 굴러갈 수만 있으면, 그를 통해 그 구성원들이 '안락한 마비'를 누릴 수만 있으면 아무 문제 없는 만사형통이라는 걸까? 지금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양상이 딱 그러하지 않은가. 문제를 제기하는 이를 문제시하는 사회. 나는 이를 아예 '문제사회'라고 이름 붙이고 싶다. 모두가 '예스'를 말할 때 홀로 '노'를 외치는 사람은 오직 광고 안에만 존재한다. 현실에서는 문제를 거론하는 행위보다 더 큰 문제는 어디에도 없다. 그것이야말로 최대악이다.
서울 진명여고가 트위터를 통해 학교의 안전상황을 알린 학생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서울 진명여고는 지난 5~6월 3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는 진명여고 건물의 곳곳에서 균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