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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사회운동에 오래 종사해 오신 어떤 분을 만났다. 그분께서는 대화 중에 자기 세대가 젊었을 때와 달리 요즘 청년들은 자립심도 부족하고 사회 문제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때 욱해서 '좋은 시민은 스스로의 자각으로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좋은 사회가 낳는 건데, 80년대에 마치 대통령 직선제만 쟁취하면 세상 다 좋아질 줄 알고 순진하게 굴어 좋은 정치를 통해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실패해서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앞 세대에 대한 은근한 원망을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