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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길을 걷다 누군가가 기어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역 주변, 상가 등에서 보았을 것이다. 그는 아마도 팔이나 다리가 잘린 장애인이었을 것이다. 또 그는 구슬픈 음악을 틀고 작은 바구니 하나를 끼고
보건복지부가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행사를 하는 행사장 바로 바깥에서 정작 장애인들은 내팽개쳐지고 휠체어에서 떨어져 바닥을 기어야만 했다. 복지부 장관이 참석하는 자리였기에 어느 때보다 경호는 더욱 삼엄했고, 진압은 신속했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보통의 기념일 같다면 난 분명히 주인공이 되어야 할 텐데 내 생애 한 번도 그 날이 기다려지거나 기뻤던 적은 없다. 그리고 수많은 주인공들과 함께 하는 우리 학교에서도 그날을 서로 축하한다거나 인사의 소재로 사용하지도 않는다. 중고등학교를 특수학교에서 다닌 나의 기억 속 그날은 영문도 의미도 모른 채 잠실운동장으로 전교생이 동원되었던 것으로 채워져 있다. 소외 받고 차별 받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들에게 그 중 잘 나가는 몇몇을 띄워주기 위해서 그 안에서조차 다시 구별되어지는 잔인한 고통은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한 행사들이나 순수한 마음으로 참석한 참가자들을 비하할 마음은 전혀 없다. 다만 장애인들은 무조건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나 중심의 주관적 도움은 그들에겐 거절하기 힘든 또 하나의 불편함이 될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다. 짧은 체험으로 남자가 여성이 될 수 없듯 우리는 어떤 과정을 통해서도 다른 사람의 입장을 모두 알 수는 없다. 누군가의 입장을 체험하고 느껴본다는 것! 그것은 "난 너에 대해 이제 알아! 그러니 난 너를 도울 수 있어"라고 하기 위함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을 높여가는 건강한 사회화의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청각장애인에게는 들어보라고 하는 대신 잘 들을 수 있는 보청기가 제공된다. 혹은 수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시각장애인에게도 앞을 보라고 요구하는 대신 점자를 통해 읽을 권리를 준다. 그런데 유독 지적능력에 장애가
장애인의 날인 20일 경찰이 장애인단체가 연 집회를 관리하던 중 '오늘은 장애인들의 생일 같은 날' 등의 발언을 했다가 장애인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장애인·인권 관련 시민단체 70여개가 참여하는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4월 20일,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다. 1981년부터 시작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배우 차승원은 장애인 인식 개선 홍보대사로서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장애
국제인권감시기구(Human Rights Watch)에 따르면 중국에는 8300만 명(2013년기준)의 장애인이 있다고 한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이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적인 지원은 거의 없는 상태다. 장애를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