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nja-inteobyu

[이민자 인터뷰⑮] 호주 시드니 심소연
[이민자 인터뷰⑫] 캐나다 토론토 이성진, 권세은
[이민자 인터뷰⑪] 캐나다 밴쿠버 한주환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부, 부정부패를 보면서 '한국은 멀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동시에 또 국민들이 나서서 시위를 하고 대통령을 탄핵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멋지구나'라고 생각했죠.
이제 굳이 누군가를 위해서 일하고, 부모님을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기회가 오는 대로 계속 흘러가 보고 싶어요. 지금 하는 일이 좋으면 계속 일 할 수도 있고, 회사를 다시 그만둘 수도 있겠죠. 어느 정도 더 경험이 쌓이고 예산이 축적되면 다시 한번 사업을 시도해 볼 수도 있고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전 이기적으로 살고 싶어요. 한국에 산다면 커리어도 쌓이고, (상대적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겠죠. 저는 정말 이렇다 할 목표 없이 '인생에 다른 문을 열고 싶다. 흘러가듯이 모험을 하고 싶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으로 왔는데 흘러가다 보니 오늘까지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