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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해 산하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카드 단말기까지 의원실에 갖다 놓고 팔았던 이가 이제 북경의 "시인" 노영민이 될 판이라니, 역시나 마르크스가 헤겔을 빌어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에서 얘기한 대로 역사는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반복(?)되는 모양인가 싶어 쓴웃음마저 난다.
윤동주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갔던 문인들의 젊은 시절 모습은 모두 흑백 사진으로만 남아 있다. 그러나 흑백으로만 남아 있던 근대의 그들의 모습이 한 네티즌의 손을 거쳐 현대의 컬러 사진이 됐다. 지난 22일 인터넷
김일성이 평양재판의 범죄사실을 날조했다고 하더라도 이 역시 반도에서의 공산주의에 대한 파산선고를 의미하는 것이다. 자신의 동지를 적대국의 간첩으로 몰아 죽이는 끔찍한 체제라니 오싹하기 그지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기록상 박헌영 등 남로당계들은 그들의 '죄상'을 모두 자백하였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저질러졌을 고문을 통한 자백 강요와 세뇌공작은 상상만 해도 식은 땀을 줄줄 흐르게 할 만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