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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학위수여식이 열린 2015년 2월 23일 오후 동문·후배 및 각 기업들의 졸업 축하 메시지가 내걸린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교정 본관 앞에 청년실업 등 암울한 현실을 풍자하는 색다른 펼침막이 내걸려 눈길을 끌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보고서가 말해주듯 한국사회 내에서의 계층이동은 완벽히 고착상태다. 저소득층에서 태어난 사람은 가난의 대물림을 탈피할 방법이 도무지 없다. 자산도 없는데다 직업도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직업이 변변치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좋은 교육을 받지 못해서다. 출생이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리 만무하다. 천하를 주름잡던 제국도 신분이동 혹은 계층이동이 고착상태에 처하면서 붕괴했다. 신분이동 혹은 계층이동이 막힌 사회에서 메인스트림은 타락하고, 하류인생들은 절망한다. 대한민국도 이미 그 악순환의 고리에 갇혔다.